프로야구 FA 시장 다음 주 개장!…최정·엄상백·최원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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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하이라이트인 자유계약선수, FA 시장이 곧 개장합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내일(2일) FA 자격선수 명단을 공시합니다.
내년 FA 자격을 갖춘 선수 중 '최대어'는 KBO리그 통산 495홈런으로 1위에 올라있는 SSG 최정입니다.
최정은 FA 시장에 나오면 3번째 FA 권리 행사로 'C등급'으로 분류돼, 최정을 영입하는 구단은 보상 선수를 내주지 않고 보상금 15억 원을 SSG에 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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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하이라이트인 자유계약선수, FA 시장이 곧 개장합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내일(2일) FA 자격선수 명단을 공시합니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오는 4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 승인 신청을 하고, KBO는 5일에 FA 승인 선수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오는 6일부터는 국내외 구단이 FA 선수와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습니다.
KBO리그는 구단 내 연봉 순위와 전체 연봉 순위, 나이를 FA 선수 등급을 A∼C로 나눕니다.
A등급 타 구단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보상선수 1명(보호선수 20명 외)과 전년도 연봉 200% 또는 전년도 연봉 300%를 원소속팀에 지급해야 합니다.
B등급 보상 규모는 보상선수 1명(보호선수 25명)+전년도 연봉 100% 혹은 전년도 연봉 200%, C등급은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 150%입니다.
내년 FA 자격을 갖춘 선수 중 '최대어'는 KBO리그 통산 495홈런으로 1위에 올라있는 SSG 최정입니다.
최정은 2014년 11월에 당시 FA 최고인 4년 86억 원에 SSG의 전신인 SK와 잔류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8년 12월에는 SK와 6년 최대 106억 원에 또 한 번 FA 계약을 했습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최정은 100억 원 이상의 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 유력합니다.
SSG는 최정이 FA 시장에 나오기 전에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꾸준히 최정 측과 만나고 있습니다.
만약 '미세한 차이'를 좁히지 못해 최정이 FA 시장에 나온다면, 이번 시장에서 '태풍의 눈'이 될 수 있습니다.
최정은 FA 시장에 나오면 3번째 FA 권리 행사로 'C등급'으로 분류돼, 최정을 영입하는 구단은 보상 선수를 내주지 않고 보상금 15억 원을 SSG에 내주면 됩니다.
FA 투수 중에선 KT의 사이드암 엄상백과 LG의 오른손 정통파 최원태가 최대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엄상백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 최원태는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올렸습니다.
두 선수는 선발 투수 보강이 절실한 구단에는 매력적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구원 투수 중에서는 롯데 마무리 김원중, 셋업맨 구승민, '우승팀' KIA의 핵심 불펜 장현식이 주목받고 있는 F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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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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