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컴백 D-DAY…첫 정규 앨범 ‘DRIP’ 발매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오늘(1일) 오후 1시 첫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정규 1집 ‘DRIP’은 베이비몬스터의 매력을 응축한 결정체다. 심혈을 기울여 구성한 9개의 트랙에는 이들 음악 색깔을 한층 다채롭게 담았다.

베이비몬스터는 더블 타이틀곡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먼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DRIP’은 베이비몬스터만의 자신감 넘치는 자세와 YG 특유의 힙합 바이브를 녹여낸 EDM 기반 댄스곡이다.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중독성 짙은 훅, 다이내믹한 비트,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한 데 어우러졌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선공개된 또 다른 타이틀곡 ‘CLIK CLAK’은 오리지널 힙합 장르다. 모든 멤버가 랩에 참여했고, 뚜렷한 개성의 보이스톤과 플로(flow)가 돋보인다.

더블 타이틀곡을 비롯 기타 연주 위 아름다운 보컬이 돋보이는 ‘Love, Maybe’, 1990년대 힙합 감성이 두드러지는 ‘Really Like You’, 묵직한 808 베이스에 R&B 사운드로 Y2K 감성을 살린 ‘BILLIONAIRE’ 등이 차례로 실린다.

이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쾌한 느낌의 ‘Love In My Heart’, 일본 멤버들만의 힙합 바이브를 담아낸 ‘Woke Up In Tokyo (RUKA & ASA)’, 선공개곡 ‘FOREVER’, 팬미팅 앙코르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BATTER UP (Remix) ? Bonus Track’ 등이 수록돼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베이비몬스터의 음악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

데뷔 첫 정규 앨범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베이비몬스터의 광폭 행보도 시작된다. 더블 타이틀곡뿐 아닌 뮤직비디오 제작을 확정한 후속곡 ‘Love In My Heart’ 무대까지 예고됐다.

글로벌 저변도 넓힌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집중 조명하는 캠페인인 스포티파이 ‘RADAR KOREA (레이더 코리아)’에 선정,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된다. 내년부터는 데뷔 첫 월드 투어를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1∼10일까지 서울 성동구 베이직 스튜디오에서 ‘BABYMONSTER 1st FULL ALBUM [DRIP] POP-UP STORE’를 운영한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