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국민 불안하지 않고 일상 전념하도록 최선 다할 것"

한정수 기자 2024. 11. 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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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과 관련해 "우리 국민이 불안해 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지속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 러-북 군사 밀착, 다가온 미국 대선 등 난제들이 여전히 많다. 국가안보실은 발생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우리 국익에 부합하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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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앞줄 가운데)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감사개시를 기다리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성태윤 정책실장, 정 실장, 신원식 안보실장. /사진=뉴스1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과 관련해 "우리 국민이 불안해 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지속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 러-북 군사 밀착, 다가온 미국 대선 등 난제들이 여전히 많다. 국가안보실은 발생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우리 국익에 부합하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실장은 또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의원들과 국민 여러분의 지지가 없다면 한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 우리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에 많은 성원과 취지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신 실장은 이날 지난 2년5개월간의 외교, 안보 정책을 되짚었다. 신 실장은 한미동맹과 한일 관계가 심화한 것을 거론하며 "한미일 3국은 안보, 경제, 첨단기술, 공급망 협력의 토대 위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중추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실장은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구축, 체코 원전 수수 등을 사례로 들며 "윤 대통령이 1호 영업사원이 돼 전 세계를 누비며 210여차례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민생 경제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쳐 우리 기업과 국민의 기회의 운동장을 크게 확장했다"고 했다.

안보와 관련해서는 "평화를 지키는 유일한 길은 우리의 힘을 키우는 것"이라며 "적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는 모래성과 같다. 정부는 튼튼한 안보와 강한 군사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한미연합연습 정상화, 드론작전사령부 출범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 밖에 신 실장은 "나라의 영웅을 제대로 예우하는 보훈 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체성과 헌법,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자유통일의 지향점을 제시한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했다"고도 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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