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이 서평 올리자...김남국 “눈치 없고 생각 없어, 신선놀음 그만”
김형원 기자 2024. 11. 1. 10:47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전 의원이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서 “신선놀음 그만하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책 장사를 그만하고 촛불의 선봉에 서서 국민의 방패가 돼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전날 문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조승리 작가의 ‘이 지랄 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라는 책을 추천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이 시국에 에세이 독후감 소감을 SNS에 올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정말 눈치 없고 생각 없는 메시지는 제발 자제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킨 원죄가 있는 문 전 대통령이 반성이나 치열한 투쟁 없이 한가롭게 신선놀음을 하는 것은 당원과 국민을 분노케 한다”며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들어올 때만 당원들이 함께 나서서 싸워주기를 기대하고 당신은 책방에서 책이나 팔고 독후감이나 쓰는 것이 옳은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매달 연금 2000만 원씩 받으시는 문 전 대통령께서는 도대체 지금 뭐하고 계시느냐”며 “문 전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한가롭게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정권과 절박하게 싸우는 것”이라고도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문다혜, ‘前남편 특혜 채용 의혹’ 검찰 참고인 조사 재차 불응
- 70대 운전자, 중앙선 넘어 식당으로 돌진...4명 부상
- ’다자 연애’ 대학생 실명∙얼굴 공개한 목사, 벌금형 확정
- AMD, AI 데이터센터 매출이 절반 육박...인텔도 제쳤다
- 돼지 운반 차량 전도, 돼지 30마리가 고속도로에 쏟아져
- 美2살 아이 뱀 물려 응급실 갔더니 청구서 ‘4억원’... 왜?
- “사진에 방해돼”…구명조끼 거부한 인플루언서 2명, 요트 침몰로 사망
- “워크숍 위탁사의 실수였다”… 정선군청이 밝힌 ‘40인분 노쇼’ 전말
- 檢, 코인 시세 조종 관련 압수수색…금융당국 ‘패스트트랙’ 이첩 첫 사례
- 美 서머타임 3일 해제…시차 1시간 더 늘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