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文 전 대통령에 "책 장사 '신선놀음' 그만하라"

박정민 2024. 11. 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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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남국 전 국회의원이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신선놀음 책 장사 그만하고, 촛불의 선봉에 서서 국민의 방패가 되라"고 직격했다.

김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님이 해야 할 일은 한가롭게 책 읽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고 국민보다 앞서서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이 무도한 정권과 절박하게 싸우는 것"이라며 "책방 문 닫고 토요일(2일) 당원과 국민에게 서울역에서 보자고 말씀해 달라. 이것이 역사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님이 반드시 하셔야 할 당위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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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남국 전 국회의원이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신선놀음 책 장사 그만하고, 촛불의 선봉에 서서 국민의 방패가 되라"고 직격했다.

지난해 8월 김남국 당시 국회의원이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신의 사무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이 전날(31일) 페이스북에 올린 책 추천 게시글을 공유하며 "문재인 대통령님을 여전히 진심으로 존경하고 좋아하지만 진짜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2년 반,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후퇴하고 무너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킨 원죄가 있는 문재인 대통령님이 반성이나 치열한 투쟁 없이 한가롭게 '신선놀음'하는 것은 당원과 국민을 분노하게 한다"며 "수사가 들어올 때만 민주당과 당원들이 싸워주길 기대하고, 당신은 텃밭에서 뒷짐 지고 농사나 짓고 책방에서 책이나 팔고 독후감이나 쓰는 것이 맞느냐"고 지적했다.

김남국 전 국회의원이 1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은 페이스북 캡처. [사진=김남국 페이스북]

김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님이 해야 할 일은 한가롭게 책 읽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고 국민보다 앞서서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이 무도한 정권과 절박하게 싸우는 것"이라며 "책방 문 닫고 토요일(2일) 당원과 국민에게 서울역에서 보자고 말씀해 달라. 이것이 역사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님이 반드시 하셔야 할 당위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내일(2일) 오후 2시 서울역 4번 출구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진행한다. '김건희 특검법' 추진을 결의하는 한편 최근 불거진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을 성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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