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자들' 추성훈 "중학교 때 선생님한테 구타 당해…일본인 때리지 말라더라"

김태형 기자 2024. 11. 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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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이 인생 첫 강연에 나선다.

3일 방송되는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 추성훈은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연에서 추성훈은 어린 시절 재일교포로서 겪은 차별에 대해 처음으로 털어놓는다.

추성훈의 진심 어린 첫 강연, 그리고 숨겨진 이야기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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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추성훈이 인생 첫 강연에 나선다.

3일 방송되는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 추성훈은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연을 마친 후 그는 "격투기보다 강연이 더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혀 강한 이미지로 익숙한 그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강연에서 추성훈은 어린 시절 재일교포로서 겪은 차별에 대해 처음으로 털어놓는다. 그는 중학교 시절 친구와 다툼 후 선생님에게 구타를 당하며 "일본인 때리지 마"라는 말을 들었던 아픈 기억을 전하며, 그동안 쉽게 말하지 못했던 과거의 상처들을 시청자들과 나눈다. 그의 진심 어린 이야기에 오은영, 설민석, 김태훈 등 베테랑 강연자들 또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추성훈은 또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자신과 가족을 향한 악플들을 언급하며 "나는 어느 나라 사람인가?"라는 고민에 빠졌던 순간들을 떠올린다. 특히 딸 추사랑이 악플로 상처를 받을까 염려하며 "딸이 겪을 상처를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놓아 청중들의 마음을 울린다.

추성훈의 진심 어린 첫 강연, 그리고 숨겨진 이야기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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