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시승하는데 직원도 한 명 안 나와?”…이젠 모든 게 셀프라는 이 車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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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영국과 유럽연합(EU)에서 직원이 필요 없는 셀프 시승 서비스로 비용을 줄이고 있다.
테슬라 웹사이트 등 온라인으로 예약한 후 신청 센터에 가서 차량에 탑승하면 된다.
시승 과정에서 사람과의 유일한 상호작용은 테슬라 직원과의 영상 통화 한 번이다.
테슬라는 셀프 시승 서비스처럼 직원 고용을 줄이고, 텔레비전·라디오 등 광고에 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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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추적으로 일탈 방지
테슬라는 전통적으로 협력사 없이 온라인 직접 판매에 집중하고 대면 전시장을 최소화하는 등 판매·홍보비를 최소화해왔다.
10월 31일(현지시간) 더타임스는 테슬라의 셀프 시승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테슬라 웹사이트 등 온라인으로 예약한 후 신청 센터에 가서 차량에 탑승하면 된다. 가능한 차종은 모델 3·모델 Y 등 2가지이고 지점은 영국의 경우 17곳이다.
설명은 차량 터치스크린을 통해 이뤄진다. 실제 직원과 대화가 필요하다면 전화로 할 수 있다. 시승을 마치면 제자리에 주차한 후 앱을 이용해 차량을 잠그면 된다.
시승 과정에서 사람과의 유일한 상호작용은 테슬라 직원과의 영상 통화 한 번이다. 면허증이 자신 소유라고 확인하는 절차다. 해당 서비스는 영국을 시작으로 현재 일부 EU 지역에도 도입됐다.
테슬라는 GPS로 시승 차량을 추적해 일탈 행위를 방지한다. 시승 시간 역시 제한되는데 30분 이후에는 재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또 100마일(161㎞) 이하로 주행거리에도 한계가 있다. 운전자는 만 20세 이상, 보험 소유자여야 한다. 아울러 최근 5년간 일정 기준 이하의 벌점이 요구된다.
테슬라는 셀프 시승 서비스처럼 직원 고용을 줄이고, 텔레비전·라디오 등 광고에 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2022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광고비 0달러”를 지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최고의 마케팅은 훌륭한 제품을 만들고 고객들이 스스로 마케팅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테슬라는 미국 온라인광고 지출이 640만달러(88억원)에 그쳤다.
다만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시도가 업계 표준으로 확산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마크 티쇼 오토카 편집장은 “대부분의 전기차 구매자는 내연기관차와 너무 달라서 첫 구매 시 직원과의 대화 등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전기차 제조사 폴스타 등도 온라인 판매 중심 전략을 시도했으나, 결국은 오프라인 매장을 늘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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