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한반도 문제 논의…"北 러 파병 동향 및 전쟁 투입 공유"

유혜인 기자 2024. 11. 1.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 외교부가 한미 관계와 협력,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하면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했다.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2+2) 등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울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외교부가 한미 관계와 협력,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하면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했다.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2+2) 등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블링컨 장관에게 한미일 협력 심화와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현 행정부 아래 한미가 이룬 주요 성과가 차기 미 행정부로 잘 인계될 것을 당부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내 초당적 지지는 굳건하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같은 날 조 장관은 필립 고든 미국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면담하고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적 군사협력이 무기 지원을 넘어 파병까지 확대된 현 상황에 대해 우려, 불법적 행위임을 분명히 했다.

또 북한군의 실제 전쟁 투입과 추가 파병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사태 진전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단호히 대처할 수 있도록 공조하기로 했다.

한편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장성급 인사 세 사람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한 성명을 통해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과 리창호 정찰총국장, 신금철 인민군 소장이 500여 명의 북한군 장교 중 일부라고 전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