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한반도 문제 논의…"北 러 파병 동향 및 전쟁 투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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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부가 한미 관계와 협력,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하면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했다.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2+2) 등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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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부가 한미 관계와 협력,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하면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했다.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2+2) 등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블링컨 장관에게 한미일 협력 심화와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현 행정부 아래 한미가 이룬 주요 성과가 차기 미 행정부로 잘 인계될 것을 당부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내 초당적 지지는 굳건하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같은 날 조 장관은 필립 고든 미국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면담하고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적 군사협력이 무기 지원을 넘어 파병까지 확대된 현 상황에 대해 우려, 불법적 행위임을 분명히 했다.
또 북한군의 실제 전쟁 투입과 추가 파병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사태 진전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단호히 대처할 수 있도록 공조하기로 했다.
한편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장성급 인사 세 사람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한 성명을 통해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과 리창호 정찰총국장, 신금철 인민군 소장이 500여 명의 북한군 장교 중 일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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