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같은 짓"… 훔멜스, 레알 마드리드 '투표 불복' 추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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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선수 마츠 훔멜스가 발롱도르 시상식을 보이콧한 레알 마드리드를 비판했다.
지난달 31일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마츠 훔멜스(36·AS로마)가 발롱도르 시상식을 보이콧한 레알 마드리드를 비판했다.
그는 "레알 선수들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 역시 분명한 사실"이라며 "다른 팀에도 그들만큼 훌륭한 선수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발롱도르 수상이 불발되자 시상식 참석을 보이콧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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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마츠 훔멜스(36·AS로마)가 발롱도르 시상식을 보이콧한 레알 마드리드를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훔멜스는 "투표에서 패배한 뒤 존중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약간 트럼프적(Trumpsche Zge)인 모습이며 다른 이들을 향한 존중이 부족하다"며 "그게 가장 안타까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훔멜스의 발언을 전하면서 "트럼프는 2020년 조 바이든과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뒤 이를 인정하지 않고 사기라고 주장한 바 있다"고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은 29일(한국시각) 2024 발롱도르 수상자로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를 선정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발롱도르 수상이 불발되자 시상식 참석을 보이콧했다. 레알 구단은 '올해의 팀'을 수상했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지만 아무도 참석하지 않아 현장 트로피 수여도 취소된 바 있다.
김영훈 기자 mike4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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