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같은 짓"… 훔멜스, 레알 마드리드 '투표 불복' 추태 비판

김영훈 기자 2024. 11. 1.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축구선수 마츠 훔멜스가 발롱도르 시상식을 보이콧한 레알 마드리드를 비판했다.

지난달 31일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마츠 훔멜스(36·AS로마)가 발롱도르 시상식을 보이콧한 레알 마드리드를 비판했다.

그는 "레알 선수들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 역시 분명한 사실"이라며 "다른 팀에도 그들만큼 훌륭한 선수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발롱도르 수상이 불발되자 시상식 참석을 보이콧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출신 수비수 마츠 훔멜스(36·AS로마)가 발롱도르 시상식을 보이콧한 레알 마드리드를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훔멜스의 모습. /사진=로이터
독일 축구선수 마츠 훔멜스가 발롱도르 시상식을 보이콧한 레알 마드리드를 비판했다.

지난달 31일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마츠 훔멜스(36·AS로마)가 발롱도르 시상식을 보이콧한 레알 마드리드를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훔멜스는 "투표에서 패배한 뒤 존중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약간 트럼프적(Trumpsche Zge)인 모습이며 다른 이들을 향한 존중이 부족하다"며 "그게 가장 안타까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독일 출신 수비수 마츠 훔멜스(36·AS로마)가 발롱도르 시상식을 보이콧한 레알 마드리드를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바르셀로나와의 경기 중 포효하는 비니시우스의 모습. /사진=로이터
그는 "레알 선수들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 역시 분명한 사실"이라며 "다른 팀에도 그들만큼 훌륭한 선수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공로를 인정하지 않는 건 좋지 못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말하는 부당한 대우라면 그간 국제 무대에서 레알보다 대우받지 못한 팀들이 더 많다고 말하고 싶다"고 일침을 가했다

매체는 훔멜스의 발언을 전하면서 "트럼프는 2020년 조 바이든과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뒤 이를 인정하지 않고 사기라고 주장한 바 있다"고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은 29일(한국시각) 2024 발롱도르 수상자로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를 선정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발롱도르 수상이 불발되자 시상식 참석을 보이콧했다. 레알 구단은 '올해의 팀'을 수상했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지만 아무도 참석하지 않아 현장 트로피 수여도 취소된 바 있다.

김영훈 기자 mike4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