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575.2억불 기록…반도체·자동차 수출 역대 10월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수출이 역대 10월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연간 실적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25억달러로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6년 만에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대(對)중국 수출이 1·2위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25개월 만에 최대치인 1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역대 10월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연간 실적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철강도 9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달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4.6% 증가한 57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0월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올해 8월부터 3개월 연속 월별 최대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1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15대 주력 품목 중 10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25억달러로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6년 만에 경신했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62억 달러를 기록, 10월 기준 최대실적을 달성하면서 2개월 연속 월별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5.9% 증가한 1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18.5% 증가한 12억 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철강 수출은 8.8% 증가한 29억 달러를 기록, 2월부터 8개월간 지속된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아울러 석유화학(40억 달러)은 2개월 만에, 섬유(9억 달러)·가전(7억 달러) 수출은 3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한편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와 연동되는 제품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9% 감소한 34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對)중국 수출이 1·2위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25개월 만에 최대치인 1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10.9% 증가한 수치다. 대미국 수출은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인 104억 달러로 15개월 연속 월별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대EU 수출은 53억 달러로 무선통신기기와 바이오헬스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 달 수입은 543억5000만달러로 1.7% 늘었고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보다 16.2억달러 증가한 31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중동 사태, 러·우 전쟁 등 리스크 요인들이 어느 시점에 종식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미 대선 이후 대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어 이에 대한 면밀한 점검도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수출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져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모든 가용한 자원을 집중하여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얇게 더 얇게…내년 갤S25 vs 아이폰17 슬림폰 맞대결
- 머스크가 열광한 '사격 김예지' 국내 최초 테슬라 앰배서더 됐다
- 삼성 갤럭시S24 FE 국내 출시…출고가 94만6000원
- 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선거는 사기”… 패배 불복 준비하나
- 日 후지산 '10월의 첫눈' 없었다… “130년만에 처음”
- 김소희 의원, 지역특화 벤처기업 창업지원법 발의…“AI, 기후테크 등 유니콘 육성”
- 현대차, '수소의 날'서 넥쏘 차세대 모델 첫 공개
- [체험기] 세계 최초 두번 접는 화웨이 폰, '보는 맛' '편의성' 극대화
- 서해선 복선전철 착수 18년 만에 개통식…충남 홍성~경기도 서화성 '67분' 이동
- 수소특화단지에 동해·삼척, 포항 지정…한총리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