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노조 “정몽규 회장 탄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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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노조가 정몽규 회장의 4선 저지 의지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노동조합은 10월 31일 공식 성명을 통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출마를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정몽규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장 4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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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대한축구협회 노조가 정몽규 회장의 4선 저지 의지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노동조합은 10월 31일 공식 성명을 통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출마를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정몽규 회장의 최근 행보를 보면 4선 출마 의지를 꺾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언론에선 대한체육회 공정위 심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지만, 4연임을 위한 객관적인 조건은 정 회장이 모두 충족해 무난하게 승인을 받을 걸로 예상된다. 유인촌 장관이 공정위 승인 시 문체부에서 불승인할 거라 공언했지만, 일단 승인을 받고 선거를 통해 당선되면 문체부의 거부권은 사실상 휴지 조각이다"고 지적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2023년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독단 선임, 승부조작 제명 축구인 기습 사면 시도, 홍명보 감독 선임 특혜 논란 등으로 축구팬들의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정몽규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장 4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
이어 노조 측은 "축구협회 정관 제30조 선임 임원의 사임 및 해임 3항에 따르면 '총회는 선임 임원의 일부 또는 전체에 대해 해임을 의결할 수 있으며, 해임 안은 재적대의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발의되고 재적대의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후략)'이라고 돼 있다. 축구협회 대의원 34명 중 18명 이상이 동의하면 정몽규 회장 해임 안건이 상정되며 23명 이상이 동의하면 해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노조 측은 "정 회장의 4선 저지를 합법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오직 대의원총회를 통한 탄핵의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축구협회 노조는 지난 9월과 10월 중순에도 정몽규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사진=정몽규 회장/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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