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사기 방지` 컨빌, 시공 관리 앱 `컨빌 프로`로 투명한 시공 시장 견인
인테리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개수·유지보수를 포함한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2020년 30조원에서 2025년 37조, 2030년 44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후화된 빌딩이나 상가, 기타 건축물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인 것.
특히 최근에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고 경제적인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반셀프인테리어, 셀프인테리어를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것이 중요한 창업자들은 더욱 그런 경향이 짙다. 이밖에 에어비앤비를 비롯한 공유숙박업과 N잡러들이 선호하는 공간대여업이 활성화된 것도 인테리어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커지는 시장에 비해 리모델링 이후 발생하는 하자보수 등 처리 수준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인테리어 시공과 관련한 피해구제 신청은 지난 2017년 359건에서 2021년 568건까지 증가했다. 부실시공(406건), 공사 지연이나 일부 미시공같은 계약불이행(398건), 하자보수 지연·거부가(237건) 등 피해 유형도 다양하다.
인테리어 사기가 속출하는 것은 혐의 입증이 까다롭기 때문이란 시각도 있다. 실제 공사를 일정 부분 진행했다면 고의로 기망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기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일부 인테리어 업자들이 동 시간대에 다수의 인테리어 계약을 체결한 뒤 공사를 중단하는 방식으로 악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컨빌(대표 박예진, 이하 컨빌디자인)은 보다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시공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 업계 이목을 끈다.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으로, 인테리어 설계 도면 제작과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회사를 이끄는 박예진 대표는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인테리어 현업에서 6년 이상을 종사하며 업력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인테리어 시장의 부조리함과 사기피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됐다. 박 대표는 컨빌디자인을 통해 인테리어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컨빌디자인은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도면을 제시하는 것은 기본, 3D시안, 반셀프 인테리어를 위해 시공사기 피해 속 신뢰할 수 있는 작업자와 감리자 연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의뢰한 도면을 바탕으로 반셀프 인테리어 또는 직영공사를 하려는 이들의 인테리어 사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신뢰성과 투명성을 내세운 경영 철학을 내세운 결과 유수의 프랜차이즈, 관공서, 상가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단기간에 300건 이상 프로젝트를 완료하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기업 철학과 비전을 인정받아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창업육성 프로그램 수혜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인테리어 사기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그 중 ㈜컨빌 에서 출시한 '컨빌 프로(CONVIL Pro)'는 디자인의 디지털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는 리모델링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디지털화된 협업도구를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인테리어 업계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인테리어 시공관리 효율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애플리케이선 '컨빌 프로'를 개발했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컨빌 프로'는 매일 작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공관리 솔루션이다. 프로젝트 등록, 입찰, 포트폴리오 검토, 실시간 공정관리 기능을 탑재, 간편하게 시공업체를 컨택해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찰 방식인 만큼 전국의 신뢰도 높은 시공업체들간 경쟁이 이뤄져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클라이언트는 필터링 기능 활용해 조건에 맞는 업체를 빠르게 찾고 여러 제안서를 비교해 최적의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다. 견적서, 작업 기간, 포트폴리오 등을 간편하게 검토해 결정 가능하다. 표준 견적서를 제공하므로 비용 산정 정확도가 높고 견적 항목 비교가 쉬워 형평성 있게 견적을 산출할 수 있다.
프로젝트 진행 시에는 출석 및 일정 관리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작업자의 출석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공사 일정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공정의 시작일, 완료일을 쉽게 확인하고 일정 지연 시 즉각 대응 가능할 수 있으며, 일정 수정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 프로젝트 진행 효율성이 뛰어나다.
클라이언트와 시공업체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된다. 각 팀별로 이슈 관리가 용이해 체계적인 공정관리가 가능한 만큼,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내용들은 모두 기록이 되므로 향후 법적 분쟁이 발생한다면 증거로 활용 가능하다.
컨빌디자인 박예진 대표는 "공간 하나를 만들어내기 위한 수요자들의 정성과 꿈을 기억하고 이를 실현하는 것이 인테리어라고 생각한다"면서, "컨빌 프로를 통해 시공업체와 클라이언트 모두에게 이로울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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