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또 햄스트링…손흥민 복귀는 불투명하고, 판더펜은 14분 만에 아웃

황민국 기자 2024. 11. 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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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판더펜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반복되는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 부상에 한숨을 내쉬고 있다.

토트넘 중앙 수비수인 미키 판더펜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Back Soon’(곧 돌아간다)는 문구를 남겼다.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전반 14분 만에 교체된 것이 부상이라는 의미다.

당시 판더펜은 맨시티의 사비뉴에게 태클을 시도한 뒤 햄스트링 부위를 붙잡으며 통증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판더펜이 햄스트링 부위에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고 판단을 유보했는데, 당분간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됐다.

판더펜은 탄탄한 체구와 함께 민첩한 몸놀림으로 토트넘의 주전을 꿰찬 수비수다. 웬만한 공격수보다 빠른 발을 자랑하는 그의 약점은 잦은 햄스트링 부상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7일 첼시를 상대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2개월 넘게 결장하는 아픔을 겪었다.

판더펜은 토트넘에 입단하기 전 볼프스부르크에서도 햄스트링 부상이 잦았다. 축구이적전문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판더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금껏 총 30경기를 결장했다. 판더펜이 측면 수비수로 이상적인 재능을 갖추고도 중앙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이유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판데펜과 함께 센터백 듀오로 뛰던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 로메로 역시 후반 7분 교체됐다는 점에서 다음 경기 출전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수비 불안이 예상된다.

토트넘을 더욱 답답하게 만드는 부분은 햄스트링으로 쓰러진 ‘캡틴’ 손흥민의 복귀 시점도 불투명해졌다는 사실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일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 손흥민이 복귀할 것이라 장담했다. 그러나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스포츠 전문의 자문을 근거로 손흥민이 이번 주말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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