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신규 소각장 환경영향 미미"…12일 주민설명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이 들어서더라도 대기질과 악취 등 주변 환경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와 마포구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관련 '환경·기후변화 영향평가' 초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이 들어서더라도 대기질과 악취 등 주변 환경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와 마포구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관련 '환경·기후변화 영향평가' 초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여전한 가운데, 서울시는 오는 12일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주민설명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상암동을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의 최종 입지로 선정하고, 기본계획 수립과 환경·기후변화 영향평가를 진행해 왔다.
이번 영향평가는 시설 건립이 예정된 지역 반경 10km 이내 17개 지점을 대상으로 대기질, 악취, 온실가스 등 18개 항목에 대해 현장 조사와 예측 모델링을 통해 이뤄졌다. 또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대기질 영향 평가 모델인 '칼퍼프(CALPUFF)'와 '씨맥(CMAQ)'이 사용됐다.
이는 풍향과 풍속의 변화를 반영해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정밀 모델로, 분석 결과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NO2), 다이옥신 등 주요 오염물질이 모두 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악취와 온실가스도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시와 마포구는 이날부터 11월 29일까지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서울시 내 15개 구청과 인천·경기도 13개 구청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은 환경영향평가정보시스템을 통해서도 자료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공람 기간 중인 오는 12일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실시간 중계를 통해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환경영향평가 결과 광역자원회수시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자원회수시설 건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평가서 공람에서 접수된 주민의견제출서와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은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 등을 통해 반영 여부를 공개할 계획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 "최신형 ICBM 화성-19형 발사 성공…중대한 시험"
- 쓰디쓴 성적표 받은 삼성, 뚝심 R&D투자로 반전 꾀할까
- [단독]녹취 최소 50개 더 있다…'明-野' 양쪽서 터진다
- 이준석에 퉁친 尹, 윤상현에 넘긴 李…당시 공천 살펴보니
- 축구협회 노조 호소 "정몽규 회장 4선 저지하려면 탄핵뿐"
- '대북송금' 이화영, 항소심도 징역 15년 구형…11월 선고(종합)
- 윤석열 "김영선이 좀 해줘라"…'공천 개입' 직접 증거 되나[박지환의 뉴스톡]
- 10월 수출 4.6% 증가…반도체 위기론 속 전년比 40% 증가
- 트럼프 우세? 끝까지 예측 불가 美 대선…韓 경제도 덩달아 '깜깜'
- 이재명 "윤석열, 공천 개입 넘어 지휘…매우 엄중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