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 개식용 종식 예산마저 ‘김여사 예산’으로 규정해 정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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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개 식용 종식 관련 예산 등을 '김건희 여사 예산'으로 규정하며 삭감을 예고한 데 대해 "민생 예산마저 정쟁 예산으로 몰고 가려는 위선적 이중플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민주당은 심지어 자신들이 당론으로 추진한 개 식용 종식법 예산마저 김 여사 사업으로 덧칠해 정쟁의 제물로 삼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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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개 식용 종식 관련 예산 등을 ‘김건희 여사 예산’으로 규정하며 삭감을 예고한 데 대해 “민생 예산마저 정쟁 예산으로 몰고 가려는 위선적 이중플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민주당은 심지어 자신들이 당론으로 추진한 개 식용 종식법 예산마저 김 여사 사업으로 덧칠해 정쟁의 제물로 삼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업의 취지나 내용과 관계없이 ‘기승전 김 여사’를 타깃으로 삼아 돌격하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이 정도면 스토킹을 넘어 막가파식 사생팬과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 식용 종식법은 여야 모두 당론으로 추진해 통과시킨 국회 협치 모범 사례였다”며 “법에서 육견(育犬) 농가에 대한 전원·폐업 지원을 정부 의무로 규정해 놓고, 정부가 이를 이행하기 위해 편성한 예산에 대해 ‘김 여사 예산’이라고 덧칠해 우선 삭감하겠다는 건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김 여사가 관심을 기울였던 자살 예방 등 마음 건강 지원사업 예산 약 7천900억 원, 개 식용 종식 관련 예산 약 3천500억 원 등을 주요 삭감 대상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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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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