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이호준·경헌호·박용근 떠난 LG, 송지만 코치 영입…타격 아닌 1군 주루 맡는다

신원철 기자 2024. 11. 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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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코칭스태프 3명이 팀을 옮긴 LG 트윈스가 신규 코치를 영입했다.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에서 타격 파트를 맡았던 송지만 코치가 LG에서는 1군 주루를 담당한다.

LG 트윈스는 1일 "10월 31일 송지만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며 "송지만 코치는 1군 주루 코치를 담당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송지만 코치가 1군 타격을 맡은 2년 동안 팀 타율은 0.272(4위) OPS는 0.757(3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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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가 송지만 코치를 1군 주루코치로 영입했다. LG는 이호준 수석코치와 박용근 작전코치, 경헌호 퓨처스 투수코치가 팀을 옮기며 코치 유출이 많았다.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기존 코칭스태프 3명이 팀을 옮긴 LG 트윈스가 신규 코치를 영입했다.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에서 타격 파트를 맡았던 송지만 코치가 LG에서는 1군 주루를 담당한다.

LG 트윈스는 1일 "10월 31일 송지만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며 "송지만 코치는 1군 주루 코치를 담당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송지만 코치는 199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여 현대 유니콘스와, 넥센 히어로즈에서 선수로 뛰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해 넥센과 KIA에서 코치 생활을 했으며, 2023년부터 NC에서 타격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타격코치가 아닌 주루를 담당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송지만 코치는 지도자 변신 후 대부분의 커리어를 타격 파트에서 쌓았다. 2017년에는 화성 히어로즈(키움 퓨처스 팀, 현 고양)에서, 2018년에는 넥센에서 주루를 담당한 적은 있다.

그러나 처음 지도자를 시작했던 보직이 화성 타격코치였고, 2020년 KIA 코치부터 지난해 NC 코치까지 상당 기간을 '타격 전문가'로 일했다. 송지만 코치와 함께 한 지난해 NC는 팀 타율 0.270(3위) OPS 0.732(3위)로 공격력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올해는 홈런왕 맷 데이비슨의 장타 생산력에 힘입어 팀 홈런 2위(172개)에 오르는 성과가 있었다. 송지만 코치가 1군 타격을 맡은 2년 동안 팀 타율은 0.272(4위) OPS는 0.757(3위)이었다.

한편 LG는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뒤 3명의 코치를 떠나보냈다. 먼저 경헌호 전 퓨처스 투수코치가 SSG 랜더스로 팀을 옮기기로 했다.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이호준 전 수석코치가 NC 감독으로 선임됐다. 30일에는 박용근 전 작전코치가 NC 퓨처스 주루코치로 이적했다. LG는 우선 주루 담당 코치를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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