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카누도 오른다…동서식품, 가격 8.9% 인상
유영규 기자 2024. 11. 1. 10:18
▲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커피
동서식품은 오는 15일부로 인스턴트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리필 500g 제품은 출고가 기준으로 1만 7천450원에서 1만 9천110원으로 오르고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16㎏ 제품은 2만 3천700원에서 2만 5천950원이 됩니다.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 7천260원에서 1만 8천900원으로 인상됩니다.
또 맥심 티오피(275㎖)는 1천290원에서 1천400원으로, 맥스웰하우스(500㎖)는 1천450원에서 1천56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동서식품의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와 설탕, 야자유 등 주재료의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것입니다.
커피 원두와 주재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어 고환율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동서식품은 설명했습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 세계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도 커피 원두 가격 상승을 이유로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473㎖), 벤티(591㎖) 사이즈즈와 원두 상품군(홀빈·VIA) 등의 가격을 올렸습니다.
(사진=동서식품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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