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5호기 발전 재개 100% 출력 도달…터빈밸브 문제 해결

터빈밸브 이상으로 원자로 출력을 낮췄던 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5호기가 다시 발전에 들어갔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터빈밸브 문제로 원자로 출력을 낮췄던 한울원전 5호기가 지난달 30일 발전을 재개해 다음날인 31일 오후 9시 20분쯤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한울5호기는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달 24일 발전을 재개해 27일 오전 2시 30분쯤 정상출력에 도달했었다.

하지만 28일 오전 8시 20분쯤 터빈에 증기를 공급하는 터빈밸브가 닫혀 터빈을 수동으로 정지했고, 원자로출력은 35% 수준으로 낮췄다.

터빈은 원자로에서 발생한 열을 수증기를 이용해 전기로 만드는 장치고, 터빈밸브는 터빈에 증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한울본부는 이상이 발생하자 즉시 원인 조사에 나섰고, 프로그램 보완을 통해 터빈밸브 닫힘 문제를 해결했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원전 운영과 관련한 사항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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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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