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없는 세상을 꿈꾸며…부산서 ‘세계평화포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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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인류가 직면한 세계적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 모색과 비전 공유를 위해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공동으로 '2024 부산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개최되는 포럼은 '전쟁 없는 세상: 세계평화와 협력을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특히 '글로벌 허브도시' 원년으로 선포하고 세계평화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시가 이 포럼을 통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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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인류가 직면한 세계적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 모색과 비전 공유를 위해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공동으로 ‘2024 부산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개최되는 포럼은 ‘전쟁 없는 세상: 세계평화와 협력을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특히 ‘글로벌 허브도시’ 원년으로 선포하고 세계평화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시가 이 포럼을 통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로즈마리 디칼로 유엔 정무평화구축국 사무차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 세계평화포럼은 그 어느 때보다 세계 평화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자리”라며 “우리는 유엔의 기본 원칙인 평화 증진과 국제 협력을 통해 전쟁의 참화를 종식시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특별대담은 장제국 동서대 총장과 마이크 발레리오 CNN 아시아태평양 주재 특파원, 제사 폰테베드라 국경없는 의사회 현장 의료부문 총괄이 연사로 나서 ‘초연결 시대, 다가올 협력과 더 나은 세계 질서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크 발레리오 특파원은 타라와(Tarawa) 환초에 매장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미군의 유해를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 ‘잊혀진 채 남겨진 용사들(Fallen and Forgotten)’을 제작한 유명 언론인이다.
특별강연에서는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의 저자 배우 차인표가 ‘우리의 삶과 시대를 투영하는 문학’이라는 주제로 평화의 개념과 중요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마지막 특집방송은 가수 김조한과 미얀마 난민출신 가수 완이화 등이 평화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 밖에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영어방송본부가 K콘텐츠와 연계한 ‘평화의 도시 부산’을 주제로 평화 토크&콘서트를 열고, 평화의 소중함과 국제사회 연대의 필요성에 대해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박형준 시장은 “전쟁의 참화를 딛고 일어선 부산은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며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세계평화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해 국제협력과 연대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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