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19%…20%선 무너져 [갤럽]

장영준 기자 2024. 11. 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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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9%를 기록하면서 취임 30개월만에 처음으로 20%선이 무너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19%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를 기록한 것은 취임 30개월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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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9%를 기록하면서 취임 30개월만에 처음으로 20%선이 무너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19%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20%)와는 오차범위 내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9월 4주 이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최저치를 경신하다가 결국 10%대까지 떨어졌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를 기록한 것은 취임 30개월만에 처음이다.

부정 평가율은 72%로 지난 주보다 2%p(포인트) 올랐고, 모름·응답거절은 6%였다. '어느 쪽도 아님'은 4%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3%), '의대 정원 확대'(8%), '전반적으로 잘한다'(6%), '결단력·추진력·뚝심',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5%), '주관·소신', '국방·안보'(이상 4%)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김건희 여사 문제'(17%), '경제·민생·물가'(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소통 미흡'(이상 7%), '외교', '의대 정원 확대'(이상 5%), '독단적·일방적'(4%), '부정부패·비리', '통합·협치 부족',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3%) 등이 꼽혔다.

특히 3주 연속 김 여사 관련 문제가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2%로 동률을 기록했고,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를 나타냈다.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5%였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지난주보다 나란히 2%p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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