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4시] 충남소방본부, 2년 연속 소방특별사법경찰 최우수상
김태흠 도지사 “충남과 쓰촨성 교류 강화 모색”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충남소방본부가 소방청이 주관하는 '2024년 전국 소방특별사법경찰 운영사례 발표대회'에서 2년연속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참여해 우수한 소방사범 수사 사례와 수사 기법을 공유하고 특별사법경찰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충남소방본부는 이정은 소방위가 진행한 '적극적 수사를 통한 추가 혐의 발견과 성공적 기소'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이 소방위는 소방시설공사 무등록업체 도급 사건 등 총 6건의 수사를 진행하면서 기존 입건 사항 외에도 추가적인 법령 위반 혐의를 다수 발견해 기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특히 증거자료를 철저히 수집하여 자칫 행정처분으로만 끝날 수 있었던 사건을 법적 처벌까지 이어지도록 했다.
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소방 관련 법령 위반 사항을 철저히 단속해 억울한 입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위반자에 대해서는 법을 엄격히 집행하여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 충남도, 도시재생사업 국토부 장관 표창 수상
충남도가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도는 국토교통부와 부산시가 공동주최한 '2024 도시재창조 한마당 × 부산도시재생박람회'에서 도시재생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남도는 현재까지 도내 14개 시군에 약 2조4937억원(국비 3817억원)을 투입하여 46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7개 지구는 이미 준공을 마쳤다.
도는 연말까지 추가로 5개 지구의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한 도시에 경제, 사회, 환경적 활력을 불어넣어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충남도는 지역역량 강화와 자원 활용을 통한 혁신적 도시재생을 실현하면서 광역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충남도는 우수사례와 성과를 타 지자체와 공유하며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도시재생박람회는 11월1일까지 부산시민공원 일대에서 경진대회, 세미나, 공모전, 참여 지자체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정진호 충남도 주택도시과장은 "도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쇠퇴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태흠 도지사, "충남과 쓰촨성 교류 강화 모색"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해외 시장 확대와 충남도의 글로벌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30일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방중 첫 일정으로 광둥성 선전에서 장구이팡 쓰촨대학 진장학원 이사장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해 6월 김 지사의 첫 방중 때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인사는 장구이팡 이사장은 김지사의 방중 소식을 듣고 쓰촨성에서 관둥성 선전까지 1700km를 달려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와 장구이팡 이사장은 지난해 첫 만남 때와 같이 서로를 '아우', '형님'이라고 부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충남과 쓰촨성의 우정을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이탈리아·독일 출장을 통해 거둔 6억4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비롯, '충남 1호 영업사원'으로서 거둔 성과 등을 전하며 "그동안의 활동으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이나, 아우를 볼 수 있다는 기대와 기쁨에 발걸음이 가벼웠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이어 "충남도와 쓰촨성이 이어온 우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양 도·성 대학 간 학술·창업·스포츠·문화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추진해 나아가자"며 "특히 쓰촨대학 진장학원이 도내 더 많은 대학과 교류를 펼쳐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에 쓰촨대학 진장학원 학생들과 직원들이 충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장구이팡 이사장은 컴퓨터공학과 무용, 스마트 제조 등 쓰촨대학 진장학원의 강점을 소개하며, 충남 지역 대학과 심도 있는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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