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비밀 풀 코로나그래프, 5일 발사…한·미 공동 개발

조승한 2024. 11. 1.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 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코덱스·CODEX)가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11시 29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고 1일 밝혔다.

발사 13시간 후 코덱스를 실은 화물선이 ISS에 도킹하고, 이후 로봇팔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 외부탑재체 플랫폼(ELC3-3)에 설치된다.

코덱스 임무 운영과 관제는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서 수행하며 천문연은 원격으로 정보를 수신하고 모니터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에 탑재되는 코덱스 [우주항공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 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코덱스·CODEX)가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11시 29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그래프는 밝기가 태양 표면의 백만분의 1 이하인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 영역인 코로나(corona)를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이다.

코덱스는 태양 코로나 형상뿐 아니라 온도와 속도를 동시 측정해 2차원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어 태양 연구 난제인 코로나 가열과 태양풍 가속 비밀을 풀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코덱스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발사 전 기능 점검을 마쳤으며, 현재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코덱스는 발사 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되는 데 약 1주일이 걸릴 예정이다.

발사 13시간 후 코덱스를 실은 화물선이 ISS에 도킹하고, 이후 로봇팔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 외부탑재체 플랫폼(ELC3-3)에 설치된다.

이후 ISS가 지구를 한 바퀴 도는 90분 중 55분씩 관측을 수행하게 된다.

코덱스 임무 운영과 관제는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서 수행하며 천문연은 원격으로 정보를 수신하고 모니터링한다.

강현우 우주청 우주과학탐사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코덱스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태양 연구와 우주 날씨 예측 분야에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