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3개월 연속 증가세...반도체 '역대 10월 최대'

최아영 2024. 11. 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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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 575억 달러…전년 대비 4.6%↑
10월 역대 최대 실적…수출 13개월 연속 증가세
지난달 수입 544억 달러…전년 대비 1.7%↑
무역흑자 32억 달러…17개월 연속 흑자 행진

[앵커]

우리나라 경제를 떠받치는 수출이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수출은 역대 10월 가운데 최대치입니다.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최아영 기자!

지난달 수출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네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5%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575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10월 수출 가운데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이로써 우리 경제의 주춧돌인 수출은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1.7% 늘어난 544억 달러로 집계됐고요.

무역수지는 32억 달러 흑자로 1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또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무역흑자는 399억 달러로 지난 2018년 이후 최대입니다.

[앵커]

지난달 수출 효자는 누구였습니까?

[기자]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 대부분이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역시나 반도체가 돋보였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125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40% 넘게 증가했습니다.

10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6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또 양대 수출 품목이죠.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62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시나 10월 기준 최대 실적을 썼습니다.

여기에 컴퓨터와 무선통신기기도 각각 54%, 20%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힘을 보탰는데요.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목표한 역대 최대 실적인,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정부는 다만 중동 사태와 미국 대선 등 대외 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이를 면밀하게 점검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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