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라인업 확정…역대급 볼거리 예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2주 앞으로 다가온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의 출품작들이 모두 베일을 벗었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내년도 게임 트렌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특색 있는 게임들이 부스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을 끝으로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 BTC관 참가사들의 출품 라인업이 모두 공개됐다. 올해 지스타는 총 3281부스(BTC관 2364부스, BTB관 917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를 일찌감치 예약한 바 있다.
올해 메인스폰서로 참가하는 넥슨은 최대 3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까지 4종 신작의 시연대를 제공한다. PvPvE 서바이벌 슈터 '아크 레이더스'의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도 전시 기간 동안 상영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시', 멀티플랫폼 게임 '딩컴 투게더', 탑다운 밀리터리 전술 슈팅 '프로젝트 아크',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 AI 게임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의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넷마블은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2종을 출품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지스타 2024 시연존에서는 오픈월드로 구현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전개되는 킹스로드 오리지널 스토리를 공개하고 몬길: 스타 다이브의 경우 9종의 캐릭터와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를 선보인다.
펄어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붉은사막'을 지스타에서 전시한다. 붉은사막 전시관은 총 100부스 규모로 붉은사막의 주인공 '클리프'의 전투와 보스전 등의 콘텐츠를 시연한다. 보스전은 총 4개로 구성됐으며 보스들은 각자 특색 있는 외형 디자인과 공격의 범위, 속도, 패턴 등을 가지고 있다.
웹젠은 100부스 규모 전시관을 통해 액션 RPG '드래곤소드'와 서브컬처 수집형RPG '테르비스'를 선보인다. 드래곤소드는 언리얼 엔진5 기반 오픈월드 액션 RPG로, 지스타에서 첫 시연 버전을 제공한다. 웹젠이 자체 개발 중인 테르비스는 올해 신규 애니메이션 영상 및 캐릭터 굿즈 등을 공개한다.
하이브IM은 그동안 베일에 가린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단일 출품작을 선보인다. 아키텍트는 지난해 8월 하이브IM이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아쿠아트리의 신작 MMORPG다. 회사 측은 100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아키텍트를 이용자에게 집중해서 알릴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50부스 규모로 참가해 모바일, PC 및 콘솔을 아우르는 타이틀 17종을 선보인다. 특히 간판 IP '라그나로크'의 최신작 '라그나로크3'를 비롯해 MMORPG '프로젝트 어비스', 퍼즐 타워디펜스 장르 '라그나로크 크러쉬', 턴제 RPG '학원 삼국지: 초고교급 이능력 전략 RPG' PC∙콘솔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5종을 메인 타이틀로 내세웠다.
지스타에 첫 참가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발할라 서바이벌'을 필두로 '프로젝트C', '프로젝트Q', '프로젝트S' 4종 신작의 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이중 발할라 서바이벌은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 신작으로 출시를 앞두고 시연 버전을 지스타에서 첫 공개한다.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을 화려한 스킬로 제압하는 재미를 구현했다.
5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SOOP은 100부스 규모를 마련해 이용자와 스트리머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OOP 부스는 이벤트존, 스트리머존, 무대존 3개 공간으로 나뉘며 여러 체험형 이벤트와 팬미팅 등이 열릴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지스타 2024 구글플레이 전시 부스를 통해 모바일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을 출품한다. 회사 측은 올해 지스타에서 쿠키런: 모험의 탑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글플레이 부스 내에 마련되는 체험존에서는 도전적인 4인 협동 모드인 '레이드 모드'와 혼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를 체험해볼 수 있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2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중요한 기점으로 앞으로 20년의 지스타의 새로운 모습과 미래 청사진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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