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2억달러 첫 포모사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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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 29일 2억 달러 규모의 첫 포모사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현지 통화가 아닌 외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첫 포모사본드 발행임에도 불구하고 발행물량 대비 약 4.2배에 달하는 매수주문을 확보했다.
2022년부터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채권을 발행했고 특히 지난 5월에는 미국으로 투자자 범위를 넓혀 3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는 등 자금조달 기반을 확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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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 29일 2억 달러 규모의 첫 포모사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현지 통화가 아닌 외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신보는 3년물 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발행했다. 첫 포모사본드 발행임에도 불구하고 발행물량 대비 약 4.2배에 달하는 매수주문을 확보했다.
발행금리는 SOFR(미국의 초단기 무위험 지표금리)에 85베이시스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는 최초 제시금리 대비 25베이시스포인트 인하된 수치로, 낮아진 발행금리는 해외채권 발행금액을 활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조달비용 인하로 이어질 예정이다.
신보는 이번 발행이 포모사본드 데뷔전인 만큼 대만 투자자에게 물량의 72.5%를 배정하고, 대만과 싱가포르 자본시장에 동시 상장해 아시아 투자자를 폭넓게 흡수했다.
신보의 해외채권 발행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22년부터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채권을 발행했고 특히 지난 5월에는 미국으로 투자자 범위를 넓혀 3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는 등 자금조달 기반을 확장해 왔다.
신보 관계자는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그동안 쌓아온 해외채권 발행 역량을 발휘해 국내 대비 좋은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자금 조달 경로를 다변화해 중소·중견기업의 이자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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