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녹색혁명 기술 전수해주오”…농진청, 파푸아뉴기니 농업부와 면담

박하늘 기자 2024. 11.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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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10월30일 전북 전주 농진청에서 존 보이토 파푸아뉴기니 농업부 장관 일행과 파푸아뉴기니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농업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이토 장관은 "식량 자급을 실현한 한국의 녹색혁명 경험·기술이 파푸아뉴기니의 쌀 생산성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농진청 협조 아래 선진 벼 육종·재배 기술이 이스턴하이랜드주 벼 재배단지에 접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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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보이토 농업부 장관 일행, 농진청 찾아
우리나라 벼 육종·재배 기술 전수 희망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왼쪽)과 존 보이토 파푸아뉴기니 농업부 장관이 30일 전북 전주 농진청에서 면담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10월30일 전북 전주 농진청에서 존 보이토 파푸아뉴기니 농업부 장관 일행과 파푸아뉴기니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농업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파푸아뉴기니 대표단은 보이토 장관을 비롯해 7명으로 구성됐다. 파푸아뉴기니는 이스턴하이랜드주 오부라 워네나라 지역에 벼 재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보이토 장관은 “식량 자급을 실현한 한국의 녹색혁명 경험·기술이 파푸아뉴기니의 쌀 생산성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농진청 협조 아래 선진 벼 육종·재배 기술이 이스턴하이랜드주 벼 재배단지에 접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해 12월 파푸아뉴기니와 첫 회담 이후 양국 간 농업기술 협력 노력을 지속해 왔다. 특히 파푸아뉴기니 측이 희망하는 벼 자급률 제고를 위한 한국 벼 생산기술 전수 방안을 논의해왔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세계 많은 국가가 한국의 우수한 벼 육종·재배 기술을 인정하고 여러 방면에서 기술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파푸아뉴기니를 시작으로 태평양 도서 국가들로 농업기술 협력 범위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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