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실적 선방 펼쳐"...맨유 떠나 펄펄! 데 헤아 또 선방쇼→피오렌티나 4연승+돌풍에 공헌

신동훈 기자 2024. 11.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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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드 데 헤아가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며 완전 부활했다.

피오렌티나는 상위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10경기에서 9실점만 허용하면서 세리에A 최소 실점 3위에 올라있는데 데 헤아 역할이 컸다.

글로벌 매체 'ESPN FC'는 "피오렌티나가 1-0 리드를 유지하고 있을 때 데 헤아가 비현실적인 선방을 펼치며 제오나 공격을 막아냈다. 데 헤아는 이탈리아에서 새 인생을 멋지게 시작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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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FC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다비드 데 헤아가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며 완전 부활했다.

피오렌티나는 11월 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아에 위치한 스타디오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0라운드에서 제노아를 1-0으로 격파했다. 피오렌티나는 4연승을 기록하면서 4위에 올라있다.

로빈 고센스 결승골로 웃은 피오렌티나는 데 헤아 선방쇼에 감탄했다. 데 헤아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왔고 12년 동안 주전 골키퍼로 뛰었다. 545경기에 출전했다. 맨유 역대 최다 출전 7위에 해당된다. 개인 수상도 화려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만 5번 뽑혔고 맨유 올해의 선수 4회, 프리미어리그 골든 글러브 2회 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 각종 트로피를 들었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이름을 올렸다. 데 헤아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이후 기량이 떨어졌는데 다시 최고의 모습을 회복하면서 맨유 주전 골키퍼로 뛰었다. 2023년 맨유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안드레 오나나가 데 헤아를 대체했다.

 

데 헤아는 한동안 팀을 못 구하다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오랜 기간 뛰지 못했기에 기량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는데 피오렌티나 수호신으로 활약하며 '피렌체의 다비드상'으로 불리고 있다. 피오렌티나는 상위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10경기에서 9실점만 허용하면서 세리에A 최소 실점 3위에 올라있는데 데 헤아 역할이 컸다. 데 헤아도 "스페인에 시작해 맨체스터에서 완성됐으며 이탈리아에서 행복하다"고 하며 피오렌티나 생활에 만족감을 보였다.

제노아전도 유효슈팅 4회를 모조리 막아냈다. 글로벌 매체 'ESPN FC'는 "피오렌티나가 1-0 리드를 유지하고 있을 때 데 헤아가 비현실적인 선방을 펼치며 제오나 공격을 막아냈다. 데 헤아는 이탈리아에서 새 인생을 멋지게 시작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데 헤아는 축구통계매체마다 다르지만 경기 최우수선수로 언급되고 있다.

피오렌티나는 데 헤아를 앞세워 세리에A 상위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피오렌티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도 연승을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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