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배] 3위 입상자에게 주어진 해외 출전경비 지원금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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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권위 주니어 대회, 제68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지난 31일 결승 진출자가 가려졌다.
홍순용 장호테니스재단 집행위원장은 "이번 대회부터 준결승에 진출한 3위 선수들에게도 1,000달러 해외 투어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마침 남자단식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선수 중 아직까지 해외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없는 오형탁 선수에게 지원금이 돌아갔다. 내년 2월까지 꼭 해외 대회에 출전하기로 약속을 받았다. 시야를 넓히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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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권위 주니어 대회, 제68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지난 31일 결승 진출자가 가려졌다. 공동 3위를 기록한 이현이(오산GS), 이하음(부천GS), 오형탁(군위고), 황동현(ATA)은 3위 트로피와 함께 해외 출전경비 지원금 미화 1000달러를 받았다.
장호배는 국내 테니스 대부 고 장호 홍종문 회장이 주니어 선수들을 조기에 발굴하여 육성·지원하기 위해 1957년 창설한 대회로 올해 68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장호배는 그동안 우승자, 준우승자에게만 주어졌던 해외 출전경비 지원금을 준결승에서 패배한 공동 3위 선수들에게 확장 지원하기로 했다.
홍순용 장호테니스재단 집행위원장은 "이번 대회부터 준결승에 진출한 3위 선수들에게도 1,000달러 해외 투어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마침 남자단식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선수 중 아직까지 해외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없는 오형탁 선수에게 지원금이 돌아갔다. 내년 2월까지 꼭 해외 대회에 출전하기로 약속을 받았다. 시야를 넓히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오형탁은 내년 울산대 진학을 앞두고 장호배에 첫 출전해 공동 3위라는 의미있는 결과를 남겼다. 오형탁은 3위 시상식에서 "장호배에 출전하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 대회를 주최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공동 3위를 기록한 4명의 선수는 결승 진출을 놓쳤지만 3위 시상식을 통해 다수의 관계자들 앞에서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선수로서 미래를 다짐했다. 홍순용 위원장은 "승리한 선수들에게 모든 관심이 쏠리지만 패배한 선수들도 충분히 조명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들이다. 이렇게 시상식을 통해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배한 선수들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오늘(1일) 오전 11시 장호배 마지막 피날레가 펼쳐진다. ITF 홍종문컵 초대 우승자 이서아(춘천SC)와 2010년생 여자부 막내 심시연(GCM)의 여자단식 결승전에 이어 역대 2번째 남자부 3연패를 노리는 노호영(오산GS)과 생애 처음으로 장호배 결승에 오른 김무빈(서인천고)의 남자단식 결승전이 진행된다.
여자부 공동 3위 이하음과 이현이(오른쪽)
3위 시상식에서 격려사를 전하는 김두환 장호테니스재단 이사장
꽃다발을 전달하는 홍순용 집행위원장
3위 시상식 단체사진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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