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태풍 '콩레이'로 최소 3명 사망·200여 명 부상

문예성 기자 2024. 11. 1.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1호 태풍 '콩레이(캄보디아가 제출한 것으로, 산의 이름)'가 31일 오후 대만을 강타해 최소 3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

1일 대만 연합신문망 등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지금까지 최소 3명이 목숨을 잃고 200명이 넘는 사람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태풍 콩레이는 31일 오후 1시40분께 강력한 비바람과 함께 타이둥현 청궁진에 상륙했다.

31일 대만 전역에 휴교 및 휴업령이 내려진데 이어 1일 일부 지역에 휴교과 휴업 조치가 지속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4만 가구 넘게 정전…'10월말 상륙 초강력 태풍' 기록 전망
[화롄=AP/뉴시스] 31일(현지시각) 대만 화롄에서 한 경찰관이 제21호 태풍 콩레이가 몰고 온 강풍으로 입은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4.10.3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제21호 태풍 '콩레이(캄보디아가 제출한 것으로, 산의 이름)'가 31일 오후 대만을 강타해 최소 3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

1일 대만 연합신문망 등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지금까지 최소 3명이 목숨을 잃고 200명이 넘는 사람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대만 내무부는 당국에 신고된 피해 건수는 현재 3688건이라고 밝혔다.

한때 전역에서 74만77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1일 새벽 기준 14만330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회복되지 않았다.

또한 31일 2시 기준 당국은 위험 지역에서 960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태풍 콩레이는 31일 오후 1시40분께 강력한 비바람과 함께 타이둥현 청궁진에 상륙했다.

[타이베이=AP/뉴시스] 31일(현지시각)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 남성이 들고 있던 우산이 제21호 태풍 콩레이가 몰고 온 강풍으로 뒤집어지고 있다. 2024.10.31.

이어 태풍은 세력이 약화된 채 오후 6시40분께 바다로 빠져나갔다.

31일 대만 전역에 휴교 및 휴업령이 내려진데 이어 1일 일부 지역에 휴교과 휴업 조치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태풍은 10월 말 대만을 강타한 최초 강력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편 이달 초 초강력 태풍인 18호 태풍 '끄라톤'이 대만에 상륙하면서 2명이 숨지고 670여 명이 다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