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지는 제주도…S-OIL 챔피언십 2R 취소·54홀 축소(종합)

이상필 기자 2024. 11. 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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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에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6200만 원) 2라운드가 취소됐다.

1일 오전 7시 30분부터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52야드)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2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KLPGT는 "조직위원회 회의 결과, 기상 상황 악화로 인해 라운드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됐다"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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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취소된 뒤 골프장을 떠나는 선수들 / 사진=권광일 기자

[제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제주도 전역에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6200만 원) 2라운드가 취소됐다.

1일 오전 7시 30분부터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52야드)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2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KLPGT는 "조직위원회 회의 결과, 기상 상황 악화로 인해 라운드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됐다"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제주도에는 전날 밤부터 비가 내렸으며, 1일이 되면서 빗줄기가 더욱 굵어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첫 조 티오프 시간을 오전 7시 30분으로 당겼지만, 폭우로 인해 오전 8시 30분, 9시 30분으로 차례로 연기됐다.

결국 조직위원회는 기상 상황(예보상 일강수량 기준 약 150-200mm) 및 코스 상태(그린, 티잉그라운드, 페어웨이 등의 물고임 문제)를 확인한 결과, 라운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라운드 취소를 발표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기상 악화 등으로 한 라운드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S-OIL 챔피언십은 당초 4라운드 72홀 대회에서 3라운드 54홀 대회로 축소 운영된다. 2라운드는 3일, 최종 3라운드는 3일 진행될 예정이다.

S-OIL 챔피언십은 지난해에도 최종 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돼, 3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순위를 매긴 바 있다.

한편 31일 진행된 1라운드에서는 김수지와 방신실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배소현과 안선주, 이윤서(아마추어)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영과 김재희, 문정민, 한지원 등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고, 박현경과 노승희, 박민지, 박보겸 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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