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가 좋은 사람? 내가 좋아하는 선수 아니야...잔혹했던 행동" UCL 결승전 앙금 남았다!

반진혁 기자 2024. 11. 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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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은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앙금이 남아있는 듯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 클롭이 최근 토니 크로스의 팟 캐스트에 출연해 세르히오 라모스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클롭은 "라모스가 좋은 사람인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아니다. 그 행동은 잔혹했다"고 언급했다.

클롭이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건 2017/18시즌 UCL 결승전에서 발생한 사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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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상 입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가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위르겐 클롭은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앙금이 남아있는 듯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 클롭이 최근 토니 크로스의 팟 캐스트에 출연해 세르히오 라모스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클롭은 "라모스가 좋은 사람인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아니다. 그 행동은 잔혹했다"고 언급했다.

크로스는 "클롭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라고 했지만, 상관없다"며 "아주 좋은 사람이다"며 전 동료를 지지했다.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상 입어 쓰러진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롭이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건 2017/18시즌 UCL 결승전에서 발생한 사건 때문이다.

당시 클롭은 리버풀을 지휘하고 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났는데 초반 계획이 틀어졌다.

리버풀의 핵심 모하메드 살라가 라모스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쓰러졌고 어깨 부상을 입었다. 통증을 호소했고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판단으로 교체됐다.

살라는 라모스와의 경합 과정 중 팔이 옆구리에 엉켰고 탈구가 되면서 고개를 숙였다.

살라가 빠진 리버풀은 레알에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그쳤다.

클롭 감독은 경기 이후 "레알 편이 아닌 상황에서 당시 장면을 보면 라모스의 행동은 무자비했고, 야만적이었다고 생각할 것이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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