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시오스 “이란, 며칠 내에 이라크 영토에서 이스라엘 공격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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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며칠 내로 이라크 영토 안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복수의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시각 10월 31일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 당국은 이란이 가능하면 미국 대선 전에 이라크 내에서 이스라엘에 대규모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이용한 공격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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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며칠 내로 이라크 영토 안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복수의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시각 10월 31일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 당국은 이란이 가능하면 미국 대선 전에 이라크 내에서 이스라엘에 대규모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이용한 공격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미국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이란이 곧 공격하기로 결정을 내린다면 빠르게 준비를 실행에 옮길 수 있다면서도 미국 측은 해당 결정이 내려졌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6일 이스라엘은 10월 초 있었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군사 시설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이란의 힘을 이스라엘에 보여줘야 한다면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다만 강경한 표현은 자제하며 이스라엘의 공격 규모를 “가볍게 여겨서도, 과장해서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여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란이 자국 영토 내에서 직접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대신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단체를 통해 공격한다면 이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이스라엘의 재보복을 피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악시오스는 짚었습니다.
이란 지도부의 보복 예고 발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수석 보좌관인 모하마드 모하마디 골파예가니는 이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최근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이 우리 국가 일부를 공격한 행위는 절박한 움직임이었으며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이에 가혹하고 (이스라엘이) 후회할만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말했습니다.
골파예가니는 같은 날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선전매체인 알마야딘 방송에서도 이란의 보복은 “확실하다”면서 이란의 대응이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날 미 CNN 방송도 이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미국 대선 전에 “확실하고 고통스러운”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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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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