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결혼, 하객 한 명도 안 와” 아내 폭로 진실은, 남편 트라우마 고백(이혼숙려캠프)

이슬기 2024. 11. 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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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측 하객이 한 명도 없었던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저희 결혼식 할 때 제 친구들이 사기 결혼 아니냐고 할 정도로 남편 하객이 한 명도 없었다"라며 과거를 폭로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제가 화를 냈었다. 너와 나의 결혼인데 어떻게 하객을 한 명도 안 부르냐. 갑자기 결혼식에 하객을 부르는 게 염치없다고 생각해서 안 불렀다고 하더라. 결혼식장에서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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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뉴스엔 이슬기 기자]

남편 측 하객이 한 명도 없었던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10월 31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지나치게 아내의 체중을 통제하고, 공감 능력조차 제로인 남편에게 불만을 느껴 이혼을 고민 중인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저희 결혼식 할 때 제 친구들이 사기 결혼 아니냐고 할 정도로 남편 하객이 한 명도 없었다"라며 과거를 폭로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제가 화를 냈었다. 너와 나의 결혼인데 어떻게 하객을 한 명도 안 부르냐. 갑자기 결혼식에 하객을 부르는 게 염치없다고 생각해서 안 불렀다고 하더라. 결혼식장에서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남편은 아내를 따라 아무 연고지 없이 아내 친정 쪽으로 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안 불렀다 , 취업 후 사회생활이 바빠, 친한 친구들과 연락을 안 하고 살았다”며 “결혼 후 타지로 내려가며 유배가는 느낌이었다”고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여기(아내 고향)에 사는 동안에도 친구가 없다"면서 과거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음을 전했다.

남편은 “어릴 때 머리에 큰 상처가 있어 12,13세가 되니 머리에 상처가 별명이 되더라”고 했다. 그는 “내 뒤에 누군가 서있는게 무서워 친구보다 벽 앞에 편했다, 중학교 3학년 내내 나를 죽이는 시간이었다”는 아픔으로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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