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빈 리얼이스테이트, 서울 CBD 정동 빌딩 3500억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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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0월 31일 16:1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1470억 달러(약 202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 자산운용사 누빈 리얼이스테이트가 아시아 태평양 도시 전략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서울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정동 빌딩을 2억5300만 달러(약 3500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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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0억 달러(약 202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 자산운용사 누빈 리얼이스테이트가 아시아 태평양 도시 전략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서울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정동 빌딩을 2억5300만 달러(약 3500억원)에 인수했다.
서울 CBD 중심부에 소재한 정동 빌딩은 100% 임차 상태의 A급 오피스 자산으로 연면적 3만9343㎡ 규모이다. 지역 고도 제한을 적용받아 보호되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고궁, 녹지 공원, 문화 유산 등을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 전망을 자랑한다. 서울 주요 지하철 노선과 인접한 역세권에 위치해 로펌, 유럽 국가 대사관 등 탄탄한 임차인층을 확보하고 있다. 높은 임차인 만족도와 안정성을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의 임차인이 장기 임차 중이다.
루이스 카바나(Louise Kavanagh) 누빈 리얼이스테이트 아시아 태평양 헤드 겸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정동 빌딩의 임차인 구성과 입지를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자들에게도 탄탄한 자산 가치를 장기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바나 CIO는 “팬데믹 이후 오피스 수요가 급증해 임대료와 임차율이 크게 상승했는데 한국 오피스 시장의 임대료는 최근 5년 동안 약 30% 상승했다”며 “특히 한국 기업들이 오피스 공간을 확장하면서 CBD·YBD(여의도업무권역)·GBD(강남업무권역)로 대표되는 서울 3대 권역의 공실률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누빈의 아시아 태평양 도시 전략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래 경쟁력을 갖춘 도시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전략을 말한다. 인구 통계학적, 구조적 성장에 가장 적합한 자산을 발굴해 △방어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본 성장 등을 추구한다. 이달 초 GRESB(글로벌 부동산 실물 자산 지속가능성 평가)로부터 최고 등급인 5 스타(Five-Star)를 획득했다. 이번 거래는 누빈의 한국 투자 파트너사인 상인베스트먼트(Sang Investment)가 누빈을 대리해 진행됐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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