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5일 앞으로…트럼프 "수백만 갱단 입국, 나만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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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법입국자 문제에 승부수를 던졌다.
1일 외신 등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경 인접주(州)이자 민주당 강세 지역인 뉴멕시코주에서 행한 유세에서 "우리가 뉴멕시코에서 이길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여러분들이 미국에서 가장 국경 문제가 심각한 곳 중 하나에 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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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법입국자 문제에 승부수를 던졌다.
1일 외신 등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경 인접주(州)이자 민주당 강세 지역인 뉴멕시코주에서 행한 유세에서 "우리가 뉴멕시코에서 이길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여러분들이 미국에서 가장 국경 문제가 심각한 곳 중 하나에 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나는 이미 해결했다. 4년 전 (내가 대통령일 때) 여러분들에게는 (불법이민자)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뉴멕시코주는 2008년부터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4연승을 한 곳이다. 앞서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10.8% 포인트 차로 낙승을 거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재임 중 1만 명의 유죄 선고를 받은 범죄자와 수많은 불법 외국 갱단 구성원 등 수백만 명이 국경을 넘어 뉴멕시코주로 들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축하한다. 여러분들은 지금 이 갱단들과 함께 하게 됐다. 여러분들은 많은 거친 녀석들과 함께 한다"며 "카멀라는 감옥과 정신 질환자 수용시설에서 나온 전과 있는 이민자들을 지원해왔다"며 민심 자극에 나섰다. 이와 함께 불법 입국자의 범죄에 의해 자녀를 잃은 한 여성의 육성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양호연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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