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5일 앞으로…트럼프 "수백만 갱단 입국, 나만이 해결"

양호연 2024. 11. 1.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대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법입국자 문제에 승부수를 던졌다.

1일 외신 등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경 인접주(州)이자 민주당 강세 지역인 뉴멕시코주에서 행한 유세에서 "우리가 뉴멕시코에서 이길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여러분들이 미국에서 가장 국경 문제가 심각한 곳 중 하나에 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멕시코주서 불법 이민 이슈화 승부수
뉴멕시코주에서 유세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 대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법입국자 문제에 승부수를 던졌다.

1일 외신 등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경 인접주(州)이자 민주당 강세 지역인 뉴멕시코주에서 행한 유세에서 "우리가 뉴멕시코에서 이길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여러분들이 미국에서 가장 국경 문제가 심각한 곳 중 하나에 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나는 이미 해결했다. 4년 전 (내가 대통령일 때) 여러분들에게는 (불법이민자)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뉴멕시코주는 2008년부터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4연승을 한 곳이다. 앞서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10.8% 포인트 차로 낙승을 거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재임 중 1만 명의 유죄 선고를 받은 범죄자와 수많은 불법 외국 갱단 구성원 등 수백만 명이 국경을 넘어 뉴멕시코주로 들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축하한다. 여러분들은 지금 이 갱단들과 함께 하게 됐다. 여러분들은 많은 거친 녀석들과 함께 한다"며 "카멀라는 감옥과 정신 질환자 수용시설에서 나온 전과 있는 이민자들을 지원해왔다"며 민심 자극에 나섰다. 이와 함께 불법 입국자의 범죄에 의해 자녀를 잃은 한 여성의 육성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양호연기자 hy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