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극찬한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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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스타로 떠오른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2·임실군청)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가 됐다.
김예지 소속사 플필은 1일 "김예지가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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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스타로 떠오른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2·임실군청)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가 됐다.
김예지 소속사 플필은 1일 "김예지가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파리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예지는 경기 직후 그가 지난 5월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뒤 영화 속 킬러처럼 무심하게 총을 내려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돼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을 두고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도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극찬하는 글을 남겼다.
플필은 "머스크의 언급으로 김예지와 테슬라가 인연을 맺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와 스포츠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예지는 소속사를 통해 "나를 알아봐 준 테슬라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테슬라와 함께 좋은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예지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이후에도 크게 달라진 건 없다"며 사격 선수로서 본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예지는 올림픽 이후 여러 세계적인 패션·뷰티 브랜드 모델로 화보 촬영에 나서는가 하면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킬러'에 킬러로 캐스팅 돼 배우 데뷔도 앞두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평소 정말 평범한 옷을 즐겨 입는데 사람들은 멋지다고 말한다"며 "패션 아이콘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하지만, 난 사격 선수다. 화보 촬영은 일부의 모습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운동선수라 영화 출연은 생각도 못 했다"면서도 "더 많은 사람이 사격을 접할 기회가 된다면 기꺼이 출연하겠다"고 덧붙였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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