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대기질·악취 영향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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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과 관련,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주변 대기질·악취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신규 시설 운영 후에도 환경상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환경영향평가 광역자원회수시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자원회수시설 건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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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질·악취 등 18개 항목 평가…다이옥신 발생 등 기준 충족
다음달 12일 마포구 주민설명회 개최…주민의견 수렴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과 관련,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주변 대기질·악취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신규 시설 운영 후에도 환경상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평가항목은 대기질, 악취, 온실가스, 토양, 수질, 소음·진동 등 총 18개. 평가항목과 범위는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가 주관하고 마포구 주민이 참여한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서 심의로 결정했다.
평가는 건설 예정지 반경 10km 이내 17개 지점에 대한 현장·문헌 조사와 868개 지점의 대기질·악취 등에 대한 예측 모델링(칼퍼프, 씨맥) 결과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건설공사 중, 신규시설 운영 중, 기존 시설 폐쇄 35년 이후 등 3개의 시기를 가정해 진행했다.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대기질과 악취 물질은 칼퍼프 모델을 오존과 초미세먼지는 씨맥을 이용해 예측·평가했다.
칼퍼프는 미국환경보호청(EPA)이 제안하는 대기질 영향 정량 파악 모델로 시간에 따른 풍향 및 풍속의 변화를 반영 가능하다. 씨맥(CMAQ)은 대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오염물질의 농도를 결정하는 모든 과정을 고려해 3차원으로 분석하는 광화학 모델이다.
평가 결과 3개 시기 모두 주변 대기질, 악취 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시설이 운영될 때,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NO2) 다이옥신 등은 모두 환경기준에 만족했다.
이번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서 초안은 오는 29일까지 환경영향평가정보시스템을 비롯해 서울시내 15개 구청과 인천시 및 경기도 시·구청 등 총 29곳에서 열람할 수 있다.
평가서 초안 열람 후 의견이 있을 경우엔 공람 장소에 마련된 주민의견 제출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공람 기간 중인 오는 12일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400명 선착순 입장 예정이다. 서울시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도 한다.
평가서 공람에서 접수된 주민의견제출서와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은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 등을 통해 반영 여부를 공개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환경영향평가 광역자원회수시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자원회수시설 건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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