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샤롯데 문학상'에 김이듬·표명희·민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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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은 '제1회 신격호 샤롯데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김이듬·표명희·민병일 등 3명의 작가가 시·소설·수필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대상 수상작으로는 김이듬 시인의 시집 '투명한 것과 없는 것', 표명희 작가의 장편소설 '버샤', 민병일 작가의 산문집 '담장의 말'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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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제1회 신격호 샤롯데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김이듬·표명희·민병일 등 3명의 작가가 시·소설·수필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대상 수상작으로는 김이듬 시인의 시집 '투명한 것과 없는 것', 표명희 작가의 장편소설 '버샤', 민병일 작가의 산문집 '담장의 말'이 뽑혔다.
롯데장학재단은 롯데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품었던 문학 사랑을 이어갈 '신격호 샤롯데문학상'을 제정했다.
신 명예회장은 기업가가 되기 전 작가를 꿈꿨다. 그룹명 롯데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속 여주인공 '샤를로테'(Charlotte)에서 따왔다.
이번 1회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은 모두 2천942편이다.
9천만원의 총상금과 더불어 기업 창업주의 이름을 내건 최초의 문학상이라는 점에서 '샤롯데 문학상'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심사에는 소설가인 김홍정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현직 작가와 문학전공 대학교수 등 전문가 9명이 참여했다.
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예상보다 많은 작가가 '샤롯데 문학상'에 참여했고 출품작 가운데 탁월한 문학성을 갖춘 작품이 워낙 많아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지만, 수상작 결정에는 의외로 큰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 3명에게 각각 2천만원, 최우수상 수상자 6명에게 각각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패가 수여되며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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