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트럼프 승률 하락에 3% 급락…98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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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이틀 만에 1억원대를 반납했다.
1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51% 떨어진 9811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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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승률 67%→61%
JP모건 "트럼프 당선되면 비트코인·금 모두 올라"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이틀 만에 1억원대를 반납했다. 간밤 3% 급락하며 9800만원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최근 랠리 재료였던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51% 떨어진 9811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09% 떨어진 9804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92% 빠진 7만232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추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37% 떨어진 351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06% 빠진 351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5.25% 하락한 2518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김치프리미엄은 1%대로 올라섰다. 김치프리미엄은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65%다.
시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 하락에 맞춰 함께 주춤했다. '트럼프가 승리하면 오른다'는 시장 기대감이 꺾이면서 투심이 약화한 것이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48시간 전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트럼프의 대선 승리 확률은 기존 67%에서 61%로 떨어졌다"며 "일부 애널리스트는 이번 하락세를 친(親)가상자산 미국 대통령 후보 트럼프의 승리 확률 하락에 따른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CIO는 이에 대해 "최근 양당의 실수로 선거 결과가 뒤집힐 수 있다는 사실이 다시금 상기됐다"며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제로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시장은 크게 들썩일 전망이다. 전날 더블록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이 개인 투자자의 위험 선호 심리를 촉발하는 만큼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과 금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며 "최근 개인 투자자는 비트코인과 금 ETF를 매수함과 동시에 밈코인과 AI 테마 코인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5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7·극단적 탐욕)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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