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71% “중소기업 합격? 그래도 대기업 재도전”.. 꿈을 위해서라면 ‘N수’ 정도는 감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Z세대 취업준비생들의 대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은 여전했고, 또 뚜렷했습니다.
10명 중 7명 상당이 중소기업에 합격해도 대기업 재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1일 채용 플랫폼인 진학사 '캐치'는 Z세대 1,4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무려 71%가 중소기업에 합격하더라도 대기업에 재도전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적의 자리’ 향한 재도전
목표 기업, 고집하는 이유는?
Z세대 취업준비생들의 대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은 여전했고, 또 뚜렷했습니다. 10명 중 7명 상당이 중소기업에 합격해도 대기업 재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취업 준비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원하는 기업에서 경력을 쌓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그만큼 Z세대 구직자들의 목표가 취업을 넘어 장기적인 커리어 비전을 반영하고 있다는게 눈에 띄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일 채용 플랫폼인 진학사 ‘캐치’는 Z세대 1,4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무려 71%가 중소기업에 합격하더라도 대기업에 재도전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재차 대기업에 도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42%)였으며, 이어 ‘원하는 기업이 아니면 만족하지 못할 것 같아서’(30%)와 ‘첫 직장이 중요해서’(13%)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취업에만 국한된게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기업에서 경력을 쌓겠다는 확고한 비전으로 해석됩니다.
길어진 취업 준비에 대한 부담 속에서도, Z세대의 51%는 최대 1년까지 준비할 의향이 있으며, 36%는 2년, 일부는 3년 이상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표 기업을 위해 불합격의 좌절을 넘어서 끈기 있게 도전하는 모습은 이들이 자신의 경력 방향성에 얼마나 신중한지 보여줍니다.
반면 중소기업 입사를 선택한 이들의 이유도 주목할 만합니다. 46%는 ‘직무 경험을 쌓기 위해’ 중소기업을 고려한다고 답했으며, ‘취업 준비의 장기화 부담’(18%)과 ‘언제든 이직 가능성’(16%)도 이유로 꼽혔습니다. 대기업 재도전 의지가 있지만 중소기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경험을 쌓겠다는 유연한 태도 역시 이들의 현실적 선택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목표 기업 입사를 위해 휴학이나 졸업 유예를 선택한 응답자가 62%에 달해, Z세대 취업준비생들이 긴 준비 기간을 각오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48%는 1년간 휴학 또는 졸업 유예를 선택하며, 35%는 6개월, 일부는 2년 이상까지도 고려한다고 답했습니다.
김정현 ‘캐치’ 부문장은 “Z세대 구직자들은 원하는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장기간의 취업 준비도 감내한다”라며 “기업이 이들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연봉과 복지 등 강점을 내세운 적극적인 채용 브랜딩이 요구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위기가구 죽음' 마주하는 사회복지공무원 '기댈 곳 없다'
- “자전거·하이킹 천국, 이제 대만과 만나”.. 제주 매력에 ‘풍덩’
- "밤만 되면 화물차가 슬그머니".. 얌체 밤샘주차 단속 강화
- '페이퍼 보호구역'인가...제주 해양생태계 관리 '부실'
- '호국영웅' 제주마 레클리스, 70년만에 고향에 동상 세운다
- 육아휴가 신청하자 쏟아진 업무꼬투리·타박...하다하다 퇴사 종용까지
- '독도는 우리땅' 불렀다 日 누리꾼 표적된 韓 걸그룹
- “결혼하고 애 낳고, 누구 좋으라고?” 정책 지원에도 ‘2040’ 등 돌렸다.. 남 “돈 없어” vs 여
- 어떻게 해야 1년 내내 호텔이 ‘만실’?..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끌었더니, 외국인 열에 아
- 여야 대표 '한동훈-이재명' 11년 만에 회담.. 공약추진 기구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