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자' 한석규, 오연수 죽기 전 말다툼…진실 숨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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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는 오연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을까.
1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6회에서는 윤지수(오연수 분)가 죽던 날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장태수(한석규 분)와의 대화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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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6회에서는 윤지수(오연수 분)가 죽던 날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장태수(한석규 분)와의 대화가 공개된다.
지난 5회 엔딩은 태수가 딸 하빈(채원빈 분)에게 지수의 죽음과 관련해 말 못할 비밀이 있다는 것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하빈은 “아빠 못 믿어. 엄마 죽던 날 왜 만났어? 엄마랑 같이 있었잖아”라며 폭탄 같은 말을 던졌다.
이와 함께 태수가 지수에게 “죽고 싶으면 죽어. 왜 못 하겠어?”라고 몰아붙이던 과거 장면이 교차됐다. 얼어붙은 태수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의구심을 불태우며, 과연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6회 스틸컷 속에는 태수와 지수의 마지막 대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지수는 흐느끼며 울면서 제정신이 아닌 듯한 모습으로 앉아있다. 태수는 지수의 팔을 부여잡으며 고함을 치고 있다. 지수는 멍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말하고, 충격을 받은 듯한 태수의 모습이 두 사람 사이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6회 예고 영상에서 태수는 하빈에게 지수가 죽던 날의 일을 숨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태수는 지수가 이수현(송지현 분)을 죽인 것이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네 엄마 때문에 나 발목 잡히기 싫었어. 이제 속이 시원하니?”라는 혼란스러운 말을 던졌다. 하빈을 속여가면서까지 태수가 감추고 싶어하는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태수가 지수를 다그치며 몰아붙였던 이유는 무엇일지, 지수가 죽고 싶었던 마음이 들었던 이유는 무엇일지, 부부의 마지막 대화가 공개된다”라며 “한석규, 오연수 배우가 모든 감정을 토해내는 열연을 펼쳐줬다. 두 배우의 열연이 지수와 태수의 마지막 대화를 더욱 극적으로 만들었다. 두 배우의 연기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친자’는 1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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