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리로봇, 해외주방 맡는다…안전관리 인증 기준 마련

송종호 기자 2024. 11. 1.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

한편 식약처는 보다 많은 영업자가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푸드테크로봇협의회 등에 안내하고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기준과 절차 등을 상세히 담은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사업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약처,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시범사업 시행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사업 가이드라인'도 배포
[서울=뉴시스] 지난 1월 24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로봇을 활용해 음식을 조리하는 서울 강남구 소재 음식점 알엔(Rn)을 방문해 자판기‧조리로봇 제조업체 등 관련 업계와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4.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 최근 외식업계에서 도입이 활발한 조리로봇 등 자동화 식품용 기기의 안전관리와 국내 조리로봇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조리로봇 등에 대한 국내 기준에 국제 통용 인증 기준(NSF)의 중요사항을 더해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기준을 마련했다며 1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식약처가 지난 5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3.0'의 일환이다. 식약처는 앞서 식품용 기기의 인증기준 개발을 위해 로봇, 외식 등 관련 업계 간담회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하고, NSF 인증을 하는 국제 인증기관인 NSF 코리아(유)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NSF 코리아는 미국 국가표준개발기관의 한국 법인으로 평가 등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범사업은 식약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심사기관이 각각 역할을 나눠 수행하게 되는데 식약처는 제도운영 총괄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신청접수·기초평가 인증서 발급·심사기관 등록 업무를, 심사기관은 식품용 기기 안전성 심층 평가와 현장평가 등을 담당한다.

인증을 희망하는 식품용 기기 제조업자는 원하는 심사기관을 선택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기관별 기초·심층·현장평가를 거쳐 모두 적합한 경우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해당 제품에 인증마크를 표시·광고할 수 있다.

아울러, 시범사업을 통해 인증된 제품은 해당 심사기관의 미국 본사 홈페이지에 '식품용 기기 인증 목록'이 각각 등재되도록 하고, 국내 인증 규격과 미국 인증 규격(NSF)이 동일한 항목에 대해서는 상호 동등성을 인정하도록 협의해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조리로봇 산업 성장과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조리 식품 제공 및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관련 업계의 수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보다 많은 영업자가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푸드테크로봇협의회 등에 안내하고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기준과 절차 등을 상세히 담은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사업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