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최신형 화성포-19형"

유혜인 기자 2024. 11. 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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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신형 '화성포-19형' 시험발사에 성공하고, 이는 최종 완결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오전 7시 10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ICBM은 최신형 화성포-19형으로, 최종 완결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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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31일 아침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를 한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최신형 '화성포-19형' 시험발사에 성공하고, 이는 최종 완결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오전 7시 10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ICBM은 최신형 화성포-19형으로, 최종 완결판이다.

김 국무위원장은 "발사된 미사일은 최대 정점 고도 7687.5㎞까지 상승하며 5156초(1시간 25분)간 1001.2㎞를 비행해 조선 동해 공해상의 예정 목표 수역에 탄착 됐다"면서 "해당 ICBM이 지난 2021년 8차 노동당 대회에서 제시된 '국가핵무력 건설 계획'에 따라 기존 화성-18형과 함께 운용한 최종 완결판"이라고 전했다.

또 "최신형 전략무기체계 시험에서 전략미사일 능력의 최신 기록을 경신했고, 세계 최강의 위력을 가진 공화국의 전략적 억제력의 현대성과 신뢰성을 남김없이 과시했다"면서 "신형 ICBM의 시험발사에서 확실한 성공을 이룩해 동종의 핵투발수단 개발과 제작에서 우리가 확보한 패권적 지위가 절대 불가역이라는 것을 세계 앞에 보여주게 됐다"고 자평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딸 주애를 발사 현장에 데리고 나와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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