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하락'…코스닥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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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빅테크 수익성 훼손 우려에 주요 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수는 전장 대비 7.39포인트(0.99%) 하락한 735.67에 거래를 시작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22포인트(1.86%) 하락한 5705.45, 나스닥 지수는 512.78포인트(2.76%) 밀린 1만8095.15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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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빅테크 수익성 훼손 우려에 주요 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36포인트(0.56%) 내린 2541.7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3.19포인트(0.52%) 내린 2542.96에 개장했다. 코스피는 사흘 연속 하락 중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억원, 11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414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1.16%), POSCO홀딩스(-1.04%), 현대모비스(-0.8%), 셀트리온(-0.55%), KB금융(-0.55%), NAVER(-0.53%), 삼성전자(-0.51%)도 모두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07포인트(1.09%) 밀린 734.99에 거래되는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7.39포인트(0.99%) 하락한 735.67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0억원, 143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3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파란불을 켰다. 엔켐(-3.83%), 에코프로비엠(-3.4%), 펄어비스(-3.1%), 리노공업(-2.52%), 에코프로(-2.28%), 클래시스(-2.17%), HLB(-1.97%), 셀트리온제약(-1.28%)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HPSP는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경쟁사와의 특허 분쟁에서 승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2원 내린 1375.8원을 가리키고 있다.
31일(현시지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08포인트(0.9%) 내린 4만1763.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22포인트(1.86%) 하락한 5705.45, 나스닥 지수는 512.78포인트(2.76%) 밀린 1만8095.15에 마감했다.
주요 기술주의 향후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하지만 클라우드 사업,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주가는 하락했다.
미국의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9월 PCE 가격지수가 작년 동기 대비 2.1%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0.1% 포인트 감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2.7% 올랐다. 전월 상승률과 같고, 시장 예상치보다는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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