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대만서 2억달러 규모 포모사본드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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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지난달 29일 미화 2억달러 규모(약 2750억원)의 첫 포모사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현지 통화가 아닌 외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첫 포모사본드 발행임에도 불구하고 발행물량 대비 약 4.2배에 달하는 매수주문을 확보해 시장의 관심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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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지난달 29일 미화 2억달러 규모(약 2750억원)의 첫 포모사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현지 통화가 아닌 외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신보는 3년물 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발행했다. 첫 포모사본드 발행임에도 불구하고 발행물량 대비 약 4.2배에 달하는 매수주문을 확보해 시장의 관심을 이끌었다.
발행금리는 SOFR(미국의 초단기 무위험 지표금리)에 85bp(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는 최초 제시금리 대비 25bp 낮은 수치다.
신보는 이번 발행이 포모사본드 데뷔전인 만큼 대만 투자자에게 물량의 72.5%를 배정하고, 대만과 싱가포르 자본시장에 동시 상장해 아시아 투자자를 폭넓게 흡수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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