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캐피탈, 온실가스 감축 목표 SBTi 승인...탄소중립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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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캐피탈은 캐피탈업권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해 9월 업권 최초로 SBTi에 가입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및 이행 계획을 제출하며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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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캐피탈은 캐피탈업권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SBTi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는 파리기후협약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 및 금융기관 탄소 감축 목표 수립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연합 기구다. 현재 세계 9900여개 기업이 SBTi에 가입했으며, 이 가운데 승인된 목표가 있는 회사는 6480여개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해 9월 업권 최초로 SBTi에 가입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및 이행 계획을 제출하며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SBTi의 승인으로 애큐온캐피탈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하고,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SBTi 승인에 따라 애큐온캐피탈은 2023년 기준 2030년까지 사업장과 업무용 차량에서 발생하는 직접배출 온실가스(Scope1)와 사업장에서 전력 사용시 발생하는 간접배출 온실가스(Scope2)를 42% 감축하는 데 전념한다.
기타 간접배출 온실가스(Scope3) 감축 목표는 애큐온캐피탈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발전 △시멘트 △종이 △부동산 △철강 △기타 부문으로 나눠 산출했다. 이 중 2030년까지 발전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가 68%로 가장 크고, 부동산(45.3%), 철강(34.3%), 종이(29.4%), 시멘트(19%) 부문에서도 배출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애큐온캐피탈은 투자 의사 결정 과정에서도 탄소 배출 데이터를 고려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투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투자 기업이 배출하는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고 평가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친환경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ESG 기준을 충족하는 대출에 대해 0.3%포인트 금리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혁수 애큐온캐피탈 경영전략부문장은 “이번 SBTi 검증 통과는 애큐온캐피탈이 오랜 시간 동안 환경 분야에 있어 업권 내 선제적인 자세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애큐온캐피탈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실천 방안을 고민하고 행동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 전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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