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카오스 에브리웨어 등[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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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파머 지음, 박병철 옮김.
크레이그 L. 시먼즈 지음, 나종남 옮김.
이은정 지음.
르 코르뷔지에 지음, 이관석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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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파머 지음, 박병철 옮김. 이론 물리학자이자 기상학자인 저자가 ‘불확실성’을 파고든 책. 지금의 일기예보 시스템을 구축한 사람으로 꼽히는 그는 원인과 결과가 정비례하지 않는 특성인 ‘비선형’을 가진 대표적인 사례인 바이러스, 경제, 국가 간 충돌 등을 분석하고 예측한다. 디플롯. 436쪽, 2만7800원.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유홍준 지음. 30년 만에 나온 유홍준의 산문집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이자 전 문화재청장 등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그의 글쓰기 비법을 낱낱이 공개하고, 그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발표한 산문을 엄선해 묶었다. 50년 지기 홍세화, 김민기 등을 떠나보내며 쓴 추도사도 포함돼 있다. 창비. 364쪽, 2만2000원.
2차대전 해전사
크레이그 L. 시먼즈 지음, 나종남 옮김. 2차 세계대전 시기에 전 세계 모든 바다에서 벌어진 전쟁을 집대성한 책. 주요 교전을 둘러싼 전황과 인물에게 초점을 맞춰 그 규모와 연관성을 유기적으로 파고든다. 각국의 해군, 함정, 무기와 함께 대규모 전투의 작동 방식까지 조망한다. 책과함께. 1024쪽, 5만3000원.
다시, 제노사이드란 무엇인가
강성현 지음. 제노사이드는 단순히 물리적 대량 학살이 아닌 민간인 집단에 대한 폭력적인 파괴다. 저자는 한 집단의 문화, 제도, 생활 방식을 파괴하는 사회적 파괴의 의미를 지닌 제노사이드에 대해 그 본질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필요성을 주장한다. 푸른역사. 368쪽, 2만5000원.
베를린의 한국학 선생님
이은정 지음. 2008년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의 첫 번째 정교수가 되면서부터 15년 동안 베를린에 ‘한국학’을 정착시킨 고군분투의 과정을 담았다. 저자가 한국학 교수가 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은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길을 찾아 나서는 이의 도전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보여준다. 사계절. 220쪽, 1만6800원.
만해 한용운, 도올이 부른다 1, 2
김용옥 지음.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인 만해 한용운에 대해 도올 김용옥이 풀어냈다. 책은 ‘한용운전집’을 전면적으로 해부하고 그의 시집 ‘님의 침묵’을 심층 독해해 그의 삶 전 과정을 추적한다. 한용운의 한글시가 단순히 서구적 의미의 시라는 개념을 초월했음을 확인시킨다. 통나무. 396쪽, 1만8000원.
가난한 찰리의 연감
찰리 멍거 지음, 피터 코프먼 엮음, 김태훈 옮김. 워런 버핏과 함께 버크셔 해서웨이를 시가총액 1조 달러가 넘는 지주회사로 성장시킨 찰리 멍거의 책. 찰리 멍거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국내 최초로 공식 출간됐다. 그의 사고 체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한 사업, 재무, 철학 등 방대한 지식을 엿볼 수 있다. 김영사. 460쪽, 3만3000원.
대성당들이 희었을 때
르 코르뷔지에 지음, 이관석 옮김. 근대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가 남긴 최초의 미국 여행에 대한 기록. 젊음의 시기이자 혼란의 시기였던 7세기와 20세기를 연결한 그의 시각을 통해 그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확인할 수 있다. 동녘. 376쪽, 2만2000원.
오늘은 무엇으로 나를 채우지
마쓰시게 유타카 지음, 이지수 옮김.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주인공 ‘친절한 고로상’의 책. 10년 동안 한 시리즈를 이어온 그의 에세이와 함께 단편소설 ‘어리석은 자의 잠꼬대’를 수록했다. 바다출판사. 176쪽, 1만7500원.
파란색 미술관
강민지 지음. 오늘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색인 파란색을 중심으로 열다섯 명의 화가를 모았다. 눈부시게 찬란한 긍정이 되기도, 우울과 고독을 상징하기도 하는 파란색의 세계를 탐구한다. 아트북스. 312쪽, 2만3000원.
제로의 늦여름
이와이 슌지 지음, 홍은주 옮김. ‘러브레터’의 감독이자 소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신작 장편소설. ‘사신’이라 불리며 도시 전설의 주인공이 된 천재 복면 화가의 이야기를 쫓는 아트 미스터리 소설이다. 비채. 404쪽, 1만8000원.
신재우 기자 shin2ro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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