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운동기구 ‘휠리엑스’, 美 타임 ‘올해 최고 발명품’ 선정

김세연 2024. 11. 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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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위한 기술 기업 캥스터즈는 자사의 휠체어 운동 솔루션 '휠리엑스'(Wheely-X)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 '2024 최고의 발명품 200'(The 200 Best Inventions of 2024)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타임은 "휠리 엑스와 전용 앱을 통해 휠체어 이용자가 휠체어 레이싱 게임, 휠체어 요가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휠체어 이용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오르막을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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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 ‘2024 최고의 발명품 200’ 선정
휠체어 타고도 실내서 유산소 가능케 해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장애인을 위한 기술 기업 캥스터즈는 자사의 휠체어 운동 솔루션 ‘휠리엑스’(Wheely-X)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 ‘2024 최고의 발명품 200’(The 200 Best Inventions of 2024)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캥스터즈의 휠체어 운동 솔루션 휠리엑스(사진=캥스터즈)
휠리엑스는 휠체어 이용자들이 장애물과 경사로 등으로 외부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기 어려운 점에 착안해 개발된 운동 기구다. 러닝머신처럼 휠체어 바퀴를 공회전시키는 방식으로 실내에서도 손쉽게 유산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자체 앱과 게임 콘텐츠는 운동의 재미를 높여 꾸준한 운동을 가능케 한다.

해당 제품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공개됐으며 개인은 물론 복지관, 장애인체육센터, 헬스장, 병원, 재활센터, 학교 등에 판매되고 있다.

휠리엑스는 2023 에디슨 어워드 대상, CES 2024 혁신상 수상에 이어 타임의 올해 최고의 발명품 접근성 부문에도 선정됐다.

타임은 “휠리 엑스와 전용 앱을 통해 휠체어 이용자가 휠체어 레이싱 게임, 휠체어 요가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휠체어 이용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오르막을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강 캥스터즈 대표는 “매일 앉아서 생활하는 휠체어 사용자에게 유산소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운동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휠체어 이용자가 휠리엑스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가족들과 더욱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캥스터즈는 최근 휠체어 육상, 스키, 글라이더 등 게임 8종을 포함한 ‘휠리 엑스 플레이’라는 확장형 게임 솔루션을 판매 개시했다.

한편 타임은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캥스터즈의 휠리엑스가 속한 접근성 부문을 포함해 △가전제품 △인공지능 △미용 △로봇 등 총 28개 부문에서 200개 제품을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김세연 (kit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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