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 메시지 버린 해리스, 남부 경합주에서 "우리가 이긴다"

김잔디 2024. 11. 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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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남부 경합주인 애리조나를 찾아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어제 (현지시간 10월 31일) 피닉스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분명히 말하는데 우리는 이길 것"이라면서 "왜냐하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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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남부 경합주인 애리조나를 찾아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어제 (현지시간 10월 31일) 피닉스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분명히 말하는데 우리는 이길 것"이라면서 "왜냐하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제는 미국에 새 세대의 리더십이 필요하며 본인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그 리더십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저에 대해 알고 있듯이 저는 거친 싸움이 두렵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사로서 자신이 담당했던 사건 등을 열거하면서 "제게 대통령으로 여러분을 위해 싸울 기회를 준다면 내가 가는 길에 어떤 것도 나를 막지 못할 것이란 점을 약속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그는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그는 불안정하고 복수에 집착하며 불만에 가득 차 견제받지 않는 권력을 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와 달리 나는 나와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적이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그는 그들을 감옥에 가두길 원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대화의 테이블에 앉을 자리를 줄 것이다. 그것이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위스콘신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세에서 자신이 '언더독'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말에 "트럼프는 지난 10년간 선거를 해왔고 나는 선거에 뛰어든 지 석 달 반 밖에 안됐다"면서 "나는 모든 것을 걸고 임하고 있으며 이번 선거는 초박빙 대결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나는 여론조사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꽤 오랫동안 이야기해왔다"면서 "왜냐하면 이번 선거는 미국이 가야 할 매우 다른 두 가지 방향에 대한 선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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