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 가격 매년 20% 올라"…신세계푸드, 베이글 가격 29%↑

이형진 기자 2024. 11. 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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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031440)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에서 판매하는 베이글 일부 품목을 리뉴얼하면서 가격을 약 29%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에서 판매하는 신세계푸드의 '워터보일드 베이글'은 '아인슈타인 브로스 베이글'(아인슈타인 베이글)로 제품을 변경하면서 가격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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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판매 베이글, 리뉴얼 하며 가격 인상
신세계푸드 로고.(신세계푸드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신세계푸드(031440)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에서 판매하는 베이글 일부 품목을 리뉴얼하면서 가격을 약 29%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에서 판매하는 신세계푸드의 '워터보일드 베이글'은 '아인슈타인 브로스 베이글'(아인슈타인 베이글)로 제품을 변경하면서 가격을 올렸다. 12개 기준으로 6980원에서 8980원으로 28.7% 인상됐다.

신세계푸드는 원자재 부담으로 인한 부득이한 가격 조정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자사 누리집 공지를 통해 붕어빵 간편식(HMR) '올바르고반듯한 붕어빵' 중량을 20% 줄이고, 가격도 15% 인하하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을 단행하기도 했다.

신세계푸드 측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원재료인 생지 가격이 매년 20% 이상 올랐는데, 가격은 동결해 왔다"며 "전반적인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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